이제 어느덧 영국에 온 지 6주차이다.
역시 적응하기 시작하니 시간이 금방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영어가 늘지 않는다.
내가 너무 아무것도 안한 상태에서 온것 같다.
그래서 점점 마음이 조급해진다.
다른 애들은 어느정도 영어가 된상태에서 어학연수를 보통 오는 것 같은데
나는 아무런 준비 없이 온 게 제일 크게 후회스럽다.
그래서 그만큼 나는 두배로 열심히 노력해야한다.
내가 원한대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지만
예상치 못하게 한국인친구들도 사귀게 되었다.
영국오기전에만 해도 한국인 친구 한명도 안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는데
사람일이라 역시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았다.
한국어의 비중을 줄여야 할 것 같다.
나도 모르게 한국어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영어로 말하다가도 한국어가 튀어나온다. 혼란스럽다.
영어로 떠오르지 못하게 가로 막고 있는것 같다.
현재 나의 영어공부법은 영어 기초를 알 수 있는
페파피그 만화를 영어자막 켜놓고
보고 있다. 또한 cake 앱으로 영어공부를 밤마다 하고 있다.
모르는 단어들은 단어장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는 학교수업을 집중해서 들어서 문법을 다지고
최대한 영어로 많이 말하도록 방향을 다시 잡아야겠다.
한국인 친구들과도 최대한 영어로 말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