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대금이 코스피 거래대금을 앞지르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유가증권시장의 거대대금을 앞섰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된 모습. 연합뉴스
최근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인 코인게코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대금은 약 11조 8500억원으로
그 전 평일 마지막 기준이었던 8일 코스피 거래대금인
약 11조 5000억원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국내 주요 암호화폐 원화거래소인 5대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총 합계 금액으로
사실상 현재 국내에서 유의미한 거래량이 나오는 거래소들은
위의 5개 거래소이기 때문에
국내 암호화폐 거래액 전체와 코스피 거래액 전체를
비교한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암호화폐 거래시장은 24시간 거래량의 기준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짧은 주식시장의 거래시간과 비교했을 때
아직은 높다라고 말하기는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확실한 점은 암호화폐 거래대금이 코스피와 동일선상에 놓이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암호화폐 시장이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자산시장으로 인정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제도권 안으로 포함시키는 절차와 과정 또한
좀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