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교가 맞나?

로마인들의 건축 능력은 그 한계가 어디인가? 그 많은 돌들을 어디서 가져왔고 어떻게 정교하게 다듬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차곡차곡 쌓아 올렸을까? 참 단순한 질문 밖에 생각해내지 못하지만 또 정작 궁금한게 그거 아닌가?
안탈리아의 아스펜도스에서 긴 수도교를 보긴 했지만, 이렇게 지금도 대도시 한가운데에 1km 가까이 남아있는 것도 모자라 아치와 아치 사이사이로 자동차가 다니고 있다.
로마의 발렌스 황제 시절인 378년에 세워져 발렌스 수도교라 부른다고 한다. 250km나 떨어진 곳에서부터 물을 끌어와 도시에 공급했다고 하니, 지금 생각해도 대단하다.
현재는 물론 사용하지 않고, 올라가거나 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어 좀더 길게 이어진 모습은 사진으로만 볼수 있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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