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된 비엔나, [호프부르크 왕궁]

in vienna •  2 years ago 


비엔나가 합스부르크 왕가가 마지막까지 있던 곳이어서 그런지 이곳에서 마주하는 왕궁을 비롯한 건물들, 조각상들의 느낌은 뻥튀기를 하여 한껏 키워놓은 것만 같았다.


한적함에 어느새 익숙해져버려 어리둥절 시골에서 도시에 갑작스레 올라온 기분으로 거리를 걸었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좀 다르게 볼수 있었을까?


마차들이 즐비하여 맡들의 배변 냄새가 좀 거슬렸지만 그래도 운치가 있던 대성당 앞 광장은 이제 시끌벅적한 상가들이 즐비한 곳으로 보일 뿐이다.
물론 이런 소란스러움도 코로나로 단절된 시간을 겪어보니 나름 소중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거리의 작은 갤러리, 다음엔 이런 소소한 곳도 천천히 들러볼수 있는 여유를 갖고 다시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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