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 편리한 전자지갑 없을까요?

in wallet •  7 years ago  (edited)

바로 앞의 포스트에서는 소액결제에는 실물화폐가 더 편리한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았어요.

일상생활에서 돈을 많이 쓰는 가정주부한테는 화폐는 가장 먼저 "쓰기 편리해야" 해요.

가정주부한테는 외국에 돈을 보낼 때 송금 수수료가 많이 나온다 하는 이런 문제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요.
외국에 돈을 보낼 일이 많지 않거든요.

가정주부가 마트에 간다고 해요. 마트에서 신용카드나 현금을 쓸 거냐, 아니면 암호화폐를 쓸 거냐 물어본다면? 지금 이 상태로는 아무리 암호화폐가 좋아졌다고 해도 신용카드나 현금을 쓰게 될 것 같아요.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이랍니다. 암호화폐를 널리 퍼트리기 위해서는 이런 점에 대한 고려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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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문제

그런데 일반적인 암호화폐는 아무리 적은 돈을 송금한다고 하더래도 "수수료"를 물게 해요. 이것이 소액거래에는 큰 장애요소가 될 거예요. 일반적으로 신용카드를 쓴다고 해서 그 수수료를 소비자가 부담하지 않으니까요(물론 수수료는 사업자가 부담하고 그 수수료가 물건 가격에 전가가 되겠지만요).

이런 점에서 보자면, 스팀의 송금 수수료가 전혀 없다는 것은 놀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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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나 시장에서 편리한 전자지갑의 예

이런 것은 어떨까요? 휴대폰에 칩을 내장해서 마트의 캐시 기계에 대면 바로 마트 사업자의 암호화폐 지갑 주소가 뜨고 암호화폐로 계산된 물건값이 바로 뜨도록 하는 거예요. 이 경우 적은 액수의 경우에는 "예" 버튼만 누르면 바로 송금이 되도록 하는 거죠.

이미 이런 기술이 개발되었을지도 몰라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면 암호화폐 개발자는 하드웨어적으로 편리한 장치도 개발해야 합니다.

개인 간에 돈을 주고 받을 때

시장에서 아주머니한테서 물건을 샀다고 생각해 봐요. 이 경우에는 물건 파는 아주머니가 전자지갑을 갖고 있다가 물건값을 입력해요. 아주머니도 장사를 시작하기 전 아침에 오늘 팔 물건의 값을 미리 정해서 번호를 매겨야 해요. 물건을 사고 팔 때에는 단추 하나만 누르면 계산이 바로 되게 해야 하고요. 그럼 내가 물건을 사고 나서는 제 전자지갑을 아주머니의 전자지갑에 갖다 대요. 그러면 아주머니의 전자지갑의 주소와 물건값이 바로 뜨는 거예요. 나는 "예"만 누르면 바로 송금이 되죠.

이 정도 기능이 있다면 저는 당장 전자지갑을 사용할 용의가 있어요. 이렇게 된다면 시장 노점상들도 암호화폐에 대한 광팬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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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상상만 하지만, 나중에는 정말 현실로 되어 있겠죠?

수많은 개발자들을 믿어 봐야겠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수수료 문제에 대해 스팀은 우리같은 실사용자들이 글을 쓰고 보팅을 해서 스팀과 스팀달러를 생산하면 그 일부를 노드를 유지시켜주는 증인들한테 나눠줘서 증인들도 수수료없는 전송이 불만없이 성립하는 것이죠. 즉, 꽁짜 수수료는 있을 수 없다.
지갑은 기존에 하듯이 개인 사용자들끼리 필요한 금액을 알고보내던가. 현재의 계산기처럼 영수증 뽑듯이 스마트계약서에 전자서명만 하면 바로 상점과 개인과의(신용카드 회사나 은행같은 중간자 없이) 전송같은 방식도 나오겠죠.

거래를 기록하는 노드에 뭔가 보상을 해줘야 하니까 스팀잇이 아닌 다른 일반 채굴형 코인에서는 수수료를 없앤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말씀이군요.
잘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실사용자가 불편해 하니까 뭔가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포스트에서 제가 상상한 것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완전 대박일 거예요.

이 문제들이 해결되고도 가치의 문제가 발생되죠. 인간의 욕심은 혁신을 유발시키지만 금용같은 부분은 여전히 욕심때문에 혁신이 힘들죠.

금융기관에서는 암호화폐가 널리 쓰이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규제를 정부에 건의할까요?

기존에 중간에 떼는 수수료가 얼만데 이 자동화되고 우리 모두가 중간자가 되는 사회를 두려워하죠

새 기술이 나오면 핵심 엔진에 대한 연구가 계속 되고 이건 주로 엔지니어의 일이죠. 일반 사용자들이 접하는 것은 UI입니다. 이건 엔지니어들의 관심 밖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 두 간극을 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쩌면 이것이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코인모두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http://coinmodu.com/

조만간 앱도 만들어 보겠습니다.

저는 2013년부터 현실에서 사용되는 지갑 다시 말해서 결제 수단으로의 코인에 대해서 연구했습니다. 코인의 가격이 너무 불안해서 사실 환차손익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일단 이걸 감수한다고 하면 무슨 코인이건 지불 수단으로 쓰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빗코인의 경우 가장 잘 알려진 안전한 지불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A 주소에서 B 주소로 코인이 이동할 때 드는 시간과 수수료입니다. 이것은 어떤 코인을 써도 작게 만들 수 없습니다. 이것이 블록체인의 원리이죠. 느리고 비효율적인 것이 합의 절차의 중요한 원리입니다.

그래서 결제 수단으로 코인을 직접 쓰는 것보단 코인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 카드가 원화 기반의 결제 수단인 것처럼요.

(광고는 아니구요. ㅋㅋ)코인모두가 이런 방향으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groups/bitcoinsuda/

페이스북에도 자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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