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3.0 시대의 도래가 Steemit과 함께하길 기대하며...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Steemit에 글을 남겨봅니다.

Steemit하면,,,
바야흐로 2017년, 코인이라는 새로운 문물에 눈을 뜨고
메가 붐이 일던 시절(이젠 거품이라고 부르더군요 ㅠㅠ)에
유익한 정보를 얻고자 눈팅만 했었는데요!

작년, 처음으로 블록체인 전문기업의 기획부서에 발을 담그고
이 세상을 다시금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블록체인 세상이 오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 이유 중
굉장히 큰 하나인 Web 3.0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하는데요!
(틀린 내용이 있으면, 댓글 꼭 부탁드립니다.)

먼저 Web 1.0입니다.
20세기말 닷컴버블이 거세게 일었던 최초의 인터넷 시절인데요.
전세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시킨 어마어마한 사건이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사전을 하나의 백과사전으로 만들어버린 건데요.
한마디로 방대한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해서 누구나 볼 수만 있도록
단방향의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혼자서 재생되고 있는 사이버 강의 동영상 같은거죠 ㅋㅋ

두번째로 Web 2.0입니다.
여기서 부터 Sensation합니다.
인터넷 사이트를 직접 가진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제공해준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 같은 플랫폼을 이용하여
내가 직접 생산한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말은 내 생각, 경험과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온라인 세상에서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다양하고 깊은 정보를 공유하고 더욱 발전시켜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플랫폼을 통해 양방향 정보교환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나온 비즈니스 모델들이 많은데요.
요즘 대세였죠?!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Youtube가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초등학생들의 꿈 중에 가장 큰 비중이 유투버라고 하니까요~
나의 경험과 지식, 생각을 콘텐츠로 만들어내고,
다른 사람들이 보면서 소통하면 할수록 나에게 수익이 창출이 되는데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마지막 Web 3.0에 앞서 저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Web 2.0 세상이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잘 돌아가고 있는데,
왜? Web 3.0의 세상이 올까요? 아니 필요할까요?!
한가지 가정을 해볼께요.
어느날 갑자기 Youtube에서 수익금 정산이 안됩니다.
분명히 지난 달에 비해 노출시간도 횟수도 늘어 정산이 되어야되는데?!!
아,,, 이번달 부터 더 이상 광고 수익금 정산은 안된다고 하네요.
설상가상 어쩌죠?! 다음달에는 제가 만든 아이디가 정지될 예정이고,
콘텐츠는 삭제된다고 합니다.

이때 이전까지 머리 속에 정리되지 않은 Web 3.0이 딱 머리속을 때렸습니다.
중앙화된 정책의 변화로 인해 한순간에 내가 만든 콘텐츠의
효용과 가치가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Web 3.0은 어떨까요?
내가 쓴 글과 콘텐츠는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삭제되거나 수정되지 못하며,
누군가가 콘텐츠를 읽고 보고 평가를 하면, 그에 합당한 대가가 지급됩니다.
한마디로 이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과 모든 권한은 작성과 동시에
블록체인을 통해 본인에게 시스템적으로 귀속되는 겁니다.
이와 같이 별도의 프로세스나 노력없이 개인의 콘텐츠에 대한 권리를
스스로 온전히 가질수 있는 Web 3.0이
더욱 성장할 디지털 세상에서 킬러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믿는 이유입니다.

어떠신가요?
Web3.0 시대가 도래한다는 이야기가 마냥 뜬금없지만은 않죠?
그러면, Web 3.0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기회가 맞는 걸까요?
아니면, 코인과 같이 시대적 거품으로 사라질까요?

음,,, 저는 Steemit을 통해 이 열차 한번 타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