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술] 70편_애주가의 놀이터 문래예술촌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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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술] 70편_애주가의 놀이터 문래예술촌

문래예술촌

철강산업단지의 메카로 여겨지는 곳이 있었다. 불과 몇 년전만하더라도, 그 곳은 철을 가는 소리가 들리는 곳이었고, 저녁에는 어둑어둑한 거리였다. 그 철강산업단지가 지금은 예술과 문화를 선도하는 러리로 탈바꿈하고 있는데 바로 문래 예술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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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진처럼 보이지만, 필터를 입혀찍은 현재의 문래동이다. 양철지붕이 가득하고 산업단지의 느낌이 강한데 사람이 다닐까?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문래예술촌 거리를 걷게되면 생각이 완전히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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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철강소에 일이 많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변해서 철강소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굳게 닫힌문을 방문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바로 예술가들이었다. 어떤 예술가들은 닫힌 철강소의 공터를 사서 작업공간을 만들었고, 어떤 예술가는 카페나 술집이 혼용되는 공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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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날의 문래는 산업과 문화가 만나는 교집합적인 장소가 되었다. 그리고 예술가들이 많다보니 이전에는 보기어려운 힙한 공간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애주가의 놀이터

예술가와 술은 불가분의 존재이다. 술은 예술가들어게 항상 영감을 주는 존재였다.그러다보니 문래예술촌에는 아름다운 술집이 많다. 그냥 소주나 맥주같이 흔한 술을 파는 곳이 아닌 각자의 개성이 강하게 담겨있는 독립술집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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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티드한 드래프트비어를 마실 수 이시는 비어바나, 예술적인 인테리어와 품격있는 맥주가 일품이다. 저녁 7시가 되면 한정판매 맥주를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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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가지의 맥주가 와인셀러같은 공간에 있는 비어포스트, 맥주를 마시고, 양조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브루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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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부터 러시아어인 불타는 아곤. 이곳에서는 다양한 위스키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마셔보기 힘든 보드카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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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의 라이브 뮤직과 함께 유니크한 보틀맥주를 마실 수 있는 문래문화살롱. 이 외에도 문래에는 상당히 좋은 와인바, 위스키바, 드래프트비어바가 많다.

마무리하며

예술과 낭만 그리고 철의 감성이 교묘하게 어우러진 문래예술촌. 앞으로도 더 좋은 샵이 계속해서 생기면서 이태원, 홍대, 합정상수, 강남과는 또 다른 자신만의 개성을 구축하고 애주가에게는 놀이터를 뛰어넘어 천국으로 자리 잡을거라고 예상을 하며 이만 글은 여기서 마무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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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문래동이 아니네요 어떻게 변모되었는지 궁금해져요~

점점 빈티지하면서 뭔가 힙한 느낌이 강해지고 있어요 점점 철소리는 줄고 그 흔적만 남을거같아요

문래동 성수동등 많은 곳들이 예술가들의 거리로 리모델링되고 있는것 같아요~

아 성수동도 가고싶은데 집에서 멀다는 이유만으로 안가고 있네요ㅎㅎ

도심재건사업 중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 아닐까요. 저게 자연스럽게 저렇게 된 것인지, 혹은 구청에서 지원사업하면서 저리 된건지는 알아봐야겠지만 낙후되어 발길이 없는 곳에 젊음이들이 다시 자리잡고 발길을 늘리는 건 참 좋아보이는 것 같아요. 그 나름의 빈티지한 느낌도 있고요.

요즘 제가 사랑하는 지역이 바로 문래동과 대흥동입니다ㅎㅎ 둘 다 맥주양조장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그런데 사실 전통주나 리큐르, 증류주를 만드는 곳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ㅜ

가본 곳들이 많네요 회사 근처에 있어서 가끔 가는데 이곳만의 분위기가 있어서 좋아요 ㅎㅎ

오 좋은 곳 많이 아시겠군요! 진정한 고수분이 가까이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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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술 한잔이 땡기네요 ㅎㅎ.
분위기 좋은곳 정말 많네요!
저런곳에서 술마시면 정말 술맛 날것 같습니다!

정말 한량처럼 이곳 저곳 가서 하나씩 다 마셔보고 살고 싶어요ㅋ.ㅋ

  ·  6 years ago (edited)

tk0319 님 덕분에 문래동이라는 좋은 장소를 알게 되었네요!

전공이 철강이여서 첫 문단부터 뭐지? 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네요 ㅋㅋ

분위기 있는 곳을 바뀐 것 같고

역시 빠질 수 없는 술이 있네요 ㅋㅋㅋ

리스팀해서 나중에 꼭 방문해봐야겠어요

오?! 철강 전문이셨다니! 저는 박사장님 경영아니면 언론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눈이 번떡 뜨이네요ㅎㅎ

2년 전에 가 봤을 때는 철강소랑 공업사가
많이 보였었는데 요즘은 안 그런가 보네요! ㅎㅎ

요즘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ㅎㅎ 을지로에도 철강소가 있는데 그곳도 점점 문래동스러워지고 있어요ㅎㅎ

문래동 옛추억이 있는곳입니다.

저에게는 옛추억까진 아니지만 어린시절 문래역 ymca에서 도자기굽고 토스트먹던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 지금은 술을 통해 문래를 바라보고 있네요

문래동 진짜 사랑사랑사랑입니다:-) 올드문래 가보고품!!!

언제 같이 놉니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