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in my pocket] 가방 없는 자의 설움 --> What's in my desk????

in whatsinmypocket •  7 years ago  (edited)

핫 제가 @hunhani 님의 @yurizard 님의 에서 [What's in my pocket] 대상자로 지목을 당했습니다. ㅋㅋㅋ pocket 은 주머니 아니었나요? ㅋㅋㅋ 많은 분들이 가방으로 인증을 하고 계시더군요. 스팀잇 활동을 한 한달 조금 넘게 했는데 ㅎㅎ 저한테도 지목이 와서 놀랐습니다. 제 글들은 대부분 하소연이나 수식, 혹은 과학 이야기이니까요. ㅎㅎ 윗분들의 글 속에서 저의 삶에 대해서 많이 궁금하신것 같았는데 해당 방식으로는 인증이 힘들다고 댓글로 답을 달아놓았긴 한데 상당히 찝찝하더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을 마련해 봤습니다

저는 준 프리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프리랜서라 쓰고 백수라 읽죠 ㅋㅋㅋ] 일종의 파트타임이라고나 해야될까요? ㅋㅋㅋ 봄, 가을에 주로 바쁘고 여름, 겨울에는 비교적 편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런 편한 시즌에는 거의 방에서 모든것을 해결하곤 합니다. 그렇기에 가방이 없는 삶을 불편하지 않게 살고 있는 거겠죠;;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언제든지 이곳을 떠날 수 있다는 마음을 항상 품고 삽니다. 그래서 거의 프로필도 구름사진이죠. 지금은 잠시(???) [장기화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ㅋㅋㅋㅋ] 부모님 집에 얹혀 살고 있습니다. 8년 가까이 집을 떠나있다가 '돌아온 탕자' 가 되었죠 ㅋㅋㅋㅋ 처음엔 부모님께서 좋아하셨지만 이제는 집에서 밥을 축내고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집안일을 열심히 보조 하고 있습니다 ㅋㅋ

저는 "자유인"을 표방하기에 외출시 거의 "핸드폰+지갑+이어폰" 만 들고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가끔 일하러 갈 때 노트북가방에 A4 용지와 필통을 챙겨가곤 하는군요. 또 출장 등 멀리 갈 때는 옷만 잔뜩 들어있는 캐리어 가방을 가지고 다니기도 합니다. 다만 이번에 인증 시즌에는 출장 갈 일이 없었기에 평소 어떤 것을 들고 다니는지 인증하기가 어려웠죠. [캐리어나 노트북 가방 안에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ㅠㅠ] 그래도 멀 하긴 해야 그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릴까 해서 이렇게 준비해 봤습니다.

ㅋㅋㅋㅋ 바로 제 책상을 공개(?) //인증(?)하기로 했죠 ㅋㅋㅋㅋ [실망이 크실텐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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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자기기가 제 책상 좌측을 차지합니다. 삼성 노트북에 삼성키보드,, 근데 마우스는 iplex 걸 쓰고 있네요 ㅋㅋㅋ 옆에 삼성과 한 쌍을 이루는 아이패드 그리고 이걸 찍은 핸드폰도 아이폰이죠. 저 모니터에는 라멘걸님의 음식 포스트인데 ㅋㅋㅋ 조명 때문인지 잘 구분이 안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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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우측입니다. 왼쪽에 잘린 이어폰이 신경이 쓰이는 군요. 저 옷장은 장식품이고 한번도 사용하질 않고 있습니다. 책꽂이에 원래 책이 엄청 많았었는데 지난달에 출장 갔다와서 정리한 기억이 나는군요

보이는 책 괴델, 에셔, 바흐와 소피의 세계는 제가 포스팅을 위해 다시 읽고 있는 책입니다 ㅎㅎ 평소엔 저 책도 없고 종이만 더 쌓여져 있죠...

서랍들도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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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서랍]

놀랍게도 예전에 제가 그림을 잘 그렸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예전이지요. 두번째로 썻던 핸드폰, 아이폰이 보이는 군요. 재작년에 아이폰 새로운 것으로 바꾸고 이 아이폰은 동영상 플레이어로 전락하는가 싶더니 그 자리는 아이패드가 메꾸고 이 아이폰은 그냥 장식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외에는 상자채 구입한 볼펜과 연필꽉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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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서랍] 여기도 A4 용지와 가득하고 수정테이프와 형광펜 여분이 있군요. 단어장 밑에 선풍기가 보이나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선풍기 만으로 부족하더군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보시면 알겠지만 A4 로 거의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나무를 심자는 을 쓴 적이 있었는데 정작 산림 파괴자는 저였습니다....

제 방 나머지 세면은 우측 침대를 제외하고는 책꽂이로 되어 있습니다. 방을 나선 복도도 일련의 책장으로..., 정리하지 못한 박스들에도 책들이... [그 책들의 지분의 80프로는 제가.....] 그렇습니다. 저는 책돌이입니다 -.- ;; [제가 집을 비우면 항상 가족들은 제 책들을 치우려 혹은 팔아버리겠다고 대기중입니다. -.-;; ] 한동안 형편상 책을 구입하지 못했는데 요새 스팀잇을 시작하고 스팀잇으로 얻은 파워로 책을 구입해서 시간내 다시 읽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소장 목록들을 써두곤 하는데 ㅎㅎ [책 값 만큼 스팀잇에 투자한다고 보고.. 절대 제가 환전 방법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ㅋㅋㅋㅋ;; 쳇] 물론 예전에 읽었던 책도 다시 꺼내 보고 있습니다.

제 책상에는 보시다시피 A4 용지와 노트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계산을 하고 생각을 기록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럴까요? 일단 A4 용지에 편하게 갈겨 쓰고 옆에 노트들에 정리하고 그 중 괜찮은 것은 다시 컴퓨터으로 문서화 하는 작업들을 합니다. 중간중간 위에 사진 속에 노트들과 그 노트정리하기 귀찮은 것들을 담아둔 파일케이스 모습이 보이는군요

ㅋㅋㅋㅋ

포스팅을 쓰면서 예전 @oldstone 님이 달아준 댓글이 떠오르네요


흠 어느정도 다 쓴것 같군요 ㅋㅋㅋ 이제 제가 지목하는 일만 남은것 같습니다. [두둥!]

저는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하신 스팀타짜의 @hyokhyok 님에게 총 한발 저격을 해봅니다 ㅋㅋㅋ [바나나한끼가 과연 등장할까요? ㅋㅋㅋㅋ] 도대체 언제쯤 제가 하우스에 당첨될지도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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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열심히 연구하는 학자의 책상을 구경하고 나온 느낌입니다. 센스가 멋지셨어요 감사해요 제 부탁에 응해주셔서요^^

늦었지만 작성해 보았습니다 ㅎㅎ

이거 모바일로는 봤는데...컴터로는 태그 당했다는 링크를 못찾았네요 ㅋㅋㅋ

전...냉장고를 까겠습니다 ㅋㅋ 원하시는 바나나한끼도 보여드리죠

오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어떤 음식들이 있을지 기대가 되는군요 ㅎㅎ

크크 가방이 없으시다니 뭔가 멋지시네요! 책상이 깔끔하고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괴델에셔바흐 꼭 읽고싶었던 책인데 두려움에 도전을 못했네요 ㅠㅠ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

넵 감사합니다 ~~ ㅎㅎ

ㅎㅎㅎ 요즘 이게 많이 보이네요! 팔로우했습니다!

ㅎㅎ 저도 팔로우 했습니다 ㅎㅎ 닉네임이 되게 친숙하네요 ㅎㅎ 톨킨의 팬이신가요? ㅎㅎ
실마릴리온, 호빗, 반지의 제왕 을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릴레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pocket이 꼭 가방일 필요는 없죠!!

전...냉장고를 깝니다...

요리까지 하면 냉부(냉장고를 부탁해) 가 되는건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