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68> Roman Blanche

in witwheatromanblanche •  7 years ago  (edited)

IMG_0028.PNG'Roman Blanche'를 한 모금 쭈욱 들이키니 작년 봄에 갔던 'Vall de Nuria'가 생각났습니다. 이곳은 스페인의 알프스라 불리는 곳인데요.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는 내내 와~하는 소리가 자동 반복 재생 될 정도로 멋진 풍경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공기가 매우 깨끗했어요. 순간적으로 얼려서 깨물어 먹고 싶을 정도로 아주 청량했습니다. 쨍쨍한 햇빛 아래 벤치에 앉아 산꼭대기에 쌓여 있는 눈만 몇 시간 동안 바라만 봤어요. 신기하게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누리아의 멋진 기억을 불러일으킨 'Roman Blanche'는
1545년부터 14대째 맥주를 만들어온 벨기에 로만 브루어리에서 만든 맥주입니다. Witbier 스타일로 마시자마자 알프스 산 위의 목가적인 풍경이 떠오릅니다(왜그런지마셔보면압니다) 조밀한 거품을 느낄 수 있으며, 밀특유의 끈적한 느낌이 없는 산뜻한 피니시가 매력적입니다😃

'Roman Blanche'는 날씨 좋은 날 벤치에 앉아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을 느끼며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맥주입니다.
호가든과 블랑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강의째고마시면완전꿀맛#따뜻한봄날씨같은맥주#이주의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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