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amf’ essay] 불안한 사랑

in writing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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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 창작에 힘이 되는 것처럼

사랑에 불안은 자극이 된다.


그가 다치면

그가 아프면

그가 죽으면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그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가 나를 떠나면

......


끝없는 불안으로 

사랑은 늘 새롭고

그 사랑은 애절하다.


사랑을 연장시키려면 그 사람을 믿지 마라.

불안에 떨면서  그 또는 그녀를

의심하고 의심하라.

당신의 사랑은 징하게 계속될 것이다.

비록 

그 또는 그녀의 사랑은 쫑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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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태양, 흔들리는 억새

written, photographed by @mada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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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한 사랑이군요.. ^^;

징한 느낌을 아시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