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로마서8:19>
피조물의 고대라고 할때 헬라어 '고대'라는 말은 매우 소중하고 깊은 뜻이 있습니다. "고대한다"는 말은 누구를 간절히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고대'라는 헬라어는 마치 새벽을 바라며 동이트는 여명의 한 순간을 간절히 기다리는 한 사람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내일 소풍을 생각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보통 사람이 고대하지 않습니까?그런데 사도는 피조물이 고대한다고 합니다. 사도는 지금 우주적 회복,구원에 관해 말하고 있습니다.창세기3:17를 보면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가슴 아픈 세계가 되었습니다.
인간이 진정한 땅의 주인이 되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인간의 타락이 모든 존재물에게 고통을 가져다 준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 지으심을 한탄했고 로마서에서는 타락한 인간이 스스로에 대한 탄식이 나옵니다.
지금 이 구절에는 만물의 탄식이 나오는 것입니다.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습니다.그러나 자연은 타락하지 않았습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이를 알리요마는"(예레미야17:19) 예레미야 선지자가 만물보다 타락하고 거짓된 인간이라고 하면서 한탄을 합니다.
고통가운데 피조물이 묵묵히 무엇을 고대하고 있습니까?인간의 타락 이후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만물의 진정한 기쁨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만물의 진정한 주인이 나타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