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핀 어느날

목련꽃이 핀 그끄저께는 2/4분기 요가 신청하는 날...
선배님들 말씀에 대기자가 많아서
새벽같이 와서 번호표 받아야
한다고..
아니면 떨어져서 못한다고 하세요.
주변 주민센터에 장소가 작은 곳은
문을 닫아서 사람이 엄청 많을거
라고 겁을 주셔서 7시에 기상
해서 대충 씻고 식구들 밥은 먹거나 말거나 주민센터로 갔어요.
근데 등록하는 곳에 아무도 없는
거예요..
이것봐라~~~ 내가 1등이다..ㅎ
직원들이 나올때 까지 기다리는데
개미새끼 한마리도 없어서... 혹시나
해서 청소요원 분께 여쭈어 보니
2층에서 접수 한다고 하셔서 미친듯
이 아픈 무릎을 펴가면서 계단으로
올라가보니... 헐.. 사람이 많더라고요.
다들 저보다 먼저 와서 계시는 거예요.
ㅎㅎㅎ 선배들이 왜 이제 왔냐고 하시면서 빨리 접수하라해 간신히
요가1반에 접수 했어요.. ㅎ
3/4분기땐 밖에서 텐트를 쳐야 하나..
ㅎㅎㅎㅎㅎ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했으면 지금 쯤
박사가 돼있을 텐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