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떡

in zzan •  last year 

옛날 어릴적 일년에 두번 엄니는
집에서 떡을 해 장독대에 올려 놓았다.
시루밑에 무를 깔아 구멍을 막고 밀가루 반죽을 해 시루 위 가장자리를 막았던 기억이 난다.
엄마는 그래야 식구들이 일년을 무사히 넘길수 있다고 믿으셨는지..
사업을 하는 올케가 어제 집에서 만든 고사떡을 가져다 줬다.
매번 방앗간에서 하다가 이번엔 손수 집에서
했다는데 달지도 않고 맛이 좋았다..
고사떡이 맛있으면 사업이 더 번창
한다는데 또 얼마나 돈을 벌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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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을 같이 나누어 먹었던 옛날이 기억납니다^^
번창하세요^^

감사합니다..

스팀도 고사 한번 지내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ㅎㅎ

저도 어릴적 말씀하신대로 시루에 떡 찌던 기억이 납니다. 떡 맛있게 만드는게 생각보다 어려운데, 좋은일 많으시려나 봅니다. ^^

정성이 담긴 떡 맛있네요..

이사를 하면 떡을 돌리던 ....
요즘은 거의 사라진 풍습이죠 .
고사를 지내고 돼지 머리에 지폐를 ^^

요즘은 이웃끼리 나누어 먹는건 옛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