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포크 21을 기대 하는 이유

in zzan •  5 years ago 

하드 포크 21을 기대하는 이유/cjsdns

그간 여러 번에 하드 포크가 있어도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 알아서 잘하겠지였다. 그러나 이번 하드 포크 21에 거는 기대는 크다.

그간 하드 포크를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이게 뭐지 잘해보자고 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투자자는 투자자대로 창작자는 창작자대로 불만만 쌓이고 급기야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형국이 됐다.

이렇게 되다 보니 스티미언들도 투자에 관심 갖는 것이 아니라 보상받으면 미래를 위해 투자보다는 당장 빼내기 바쁘고 투자자들은 스티미언 사이에서도 바보 취급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더불어 어디에 가서 스팀을 한다는 이야기 자체를 꺼내는 것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생기고 블록체인 교육장에서도 성공적인 모델의 스팀보다는 실패한 블록체인으로 거침없이 말하는 강사를 향해서 인내심을 발휘할 필요도 없이 강력하게 항의를 하게 만들었다.

스팀은 실패한 게 아니라 아직도 많은 것을 실험 중이다. 세상에 나와있는 그 어느 블록체인보다 가장 우수한 것이 스팀 블록체인이다. 이게 내가 항의를 한 이야기의 줄거리인데 이번 하드 포크에서는 스티미언들의 자존심이 지켜지고 존중받을 수 있는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고 더 나가서는 투자자들이 존중받는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간 수차례에 걸쳐서 제기된 문제들 중에 이번에 눈에 띄게 개선되는 점은 보상 분배에서 75:25에서 50:50으로 바뀌는 것이다. 그 외는 그다지 없어 보인다. 있다면 smt에 대한 최종적인 로드맵이 발표될 것 같고 그에 따른 여러 이야기가 나올 거 같다. 이번에도 역시 13주에 걸친 락업 기간을 많은 유저들이 원하는 1주일로 줄이는 것에는 손을 대지 않는 것 같다. ZZAN처럼 3,4,5,가 제일 좋기는 한데 여러 이유로 엄두를 못내는것 같다.

나는 개인적 의견으로는 굳이 13주로 고집하려면 보상에서 별도에 풀을 만들어서 보상을 해주던지 아니면 큐레이션 할 때 스테이 킹 기간과 스파의 량을 계산해서 큐레이션 할 때 가중치를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렇게 되면 실질적으로 스팀에 투자를 긴 기간 한 사람들에 대한 바라봄이 틀릴 것이다.

오늘 일만 개의 스팀을 파워업하고 보팅 하는 것과 일 년 전 이 년 전에 일만 개를 파워업 하고 보팅 하는 무게는 달라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오래 묵을수록 더 무거워지는 큐레이션의 무게는 스티미언들의 자긍심이 될 수도 있고 투자를 철회하고 나가는 것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본다.

과연 이번에 smt에 대하여는 얼마나 베일을 벗길까? 사뭇 궁금하다. smt가 기존에 스팀 엔진 기반에 니트 로스에는 어떤 영향으로 다가올까? smt가 실행이 되면 스팀 엔진은 어떤 역할을 할까? 기존에 스팀 엔진에서 발행된 토큰은 smt에서 발행 일대일이나 일정 비율로
교환하면 되는가? 그렇게 되면 업비트를 비롯 기타 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져도 되는가? 등등 많은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일전 공지를 보고 9월로 알았더니 smt가 9월 예정이고 HF21은 내일이다. 오늘 공지를 다시 보니 "8 월 27 일 오전 11시"이다
https://steemit.com/hf21/@steemitblog/hardfork-21-survival-guide

이번 하드 포크는 많은 유저들이 기대를 한다. 심지어는 스팀에 미래가 이번 하드 포크에 달려있다고 말하는 유저도 있다.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이런 말이 있다.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고 죽을 방법도 없다. 그러니 악착 같이 살아서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는 그게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하다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말이 스팀을 두고 하는 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스팀은 어떻게든 살아야 하고 고난은 먹어치우며 성장 에너지로 삼고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반드시 보여주어야 한다. 지상 최고의 블록체인은 누가 뭐라 해도 바로 "나다!"하고 보여주어야 한다.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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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이야기인데
천운님을 뵈면 우선 람보르기니가 생각납니다.
수량이 점점 늘어서...

내일 좋은 변화로 스팀잇에 활력이 생기길
기대해 봅니다. 저도 무조건 들고갈 생각입니다

사라지지 않고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간다면 분명 스팀은 성공한 블록체인이 될 것입니다. 여기 함께하는 분들의 생각처럼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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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내일을 너무 기다리고 있네요.^^
뭔가 설레는 일이 생긴 것 같아 덩달아 저도 고대고대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