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페스트를 다녀왔다.

스팀페스트를 다녀왔다./cjsdns

어제 서울 강남 모두라운지에서 진행된 스팀페스트에 다녀왔다.
짤게 말하면 좋았다.
길게 말하면 너무 좋았다.
더 길게 말하면 너무너무 좋았다.

크건 작건 행사를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스팀페스트 같은 행사는 더욱 그렇다.
하여, 준비하고 운영을 해주신 분들과 멀리서 가까이서 귀한 시간 내어 참여를 해준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정말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나는 수년 전에 태국에서 진행된 스팀페스트에도 다녀왔다.
그 이후로는 글로벌한 스팀페스트는 진행되지 못하고 있으나 다행히 한국에서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어 다행이며 매우 좋아 보인다.

어제 진행된 스팀페스트를 보면서 느낀 것은 환경이 좋을 때 폼나게 진행된 스팀페스트도 나쁘지 않지만 어제 진행된 행사는 너무 좋았다고 생각이 된다.
또한 이런 경험이 쌓이면 멀지 않아 대규모 행사도 어렵지 않아 보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소규모 행사가 자주 열리는 것도 매우 의미가 있어 보인다.
이런 행사가 글로벌하게 진행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하여, 이참에 의견하나 내놓으면 전 세계 어디든지 이런 행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그 행사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한국의 팀들과 의논이 된다면 나는 기꺼이 참여를 하고 후원을 할 생각이 있다.

여러 번 스팀 페스트를 진행하며 나름 노하우가 쌓인 한국의 팀들과 논의를 하면 저비용으로도 성공적인 행사를 치러 스팀 생태계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는 것은 물론 참여자 개개인에게도 매우 의미 있고 귀한 성공에너지가 축적되리라 생각한다.

줄이며 하는 이야기로 이번 행사 뒤풀이로, 수고하신 분들 종로에서 만나 소주 한잔 합시다.
감사합니다.

2024/05/26
천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