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울수록 어렵다.

배울수록 어렵다./cjsdns

명절이 끼어 한주 건너 2주 만에 교육이다.
늘 열정적인 선생님 생각하면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데
배울수록 어렵다.
심히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 해도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게을리하고 공부 시간에나 열심히 참여하는 자신이
선생님의 열정을 볼 때마다 나 자신이 미워지기도 한다.

오늘 어느 작가분의 말처럼 이유가 많은 댐이 내가 아닌가 싶다.
그렇지만 그래도 놓을 수 없는 창작 공부인지라
늘 꾸지 말 맞으면서도 열심히 공부 시간에는 참여를 한다.
회초리 흠씬 맞으면서도 끈질기게 수업시간에는 참여를 한다.

그래 그런가 오늘 선생님이 이리 말씀하신다.
매일까도 발전이 없는데 내성이 생겨서 그런가
더 세게 까야 할라나 하신다.
물론 여러 의미의 말씀이시다, 거기에는 웃자는 의미로 분위기를 띄우려는 의도도 있지만
속내는 정말 열심히들 해라 이런 깊은 뜻이 납덩이처럼 들어있다.
그걸 알기에 죄송함은 점점 커져가기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