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은 많으나 할 시간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재 하는 일과 거리가 있는 꿈꾸는 일이 있다.
나 또한 그런 사람들 중 한 사람이다.
현실이 만만치 않으니 당분간 꿈을 접고 현재 생활에 바둥거리며 살아가며 나름 만족을 한다.
그렇게 하고선, '난 그래도 가족을 위해 희생을 하고 있으니깐, 괜찮아. 언젠가는 때가 오겠지 그때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맘껏 즐기면서 살 수 있을 거야'라고 스스로 위로하는 것과 같은 핑계를 댄다.
그러나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은,
결국 그 꿈을 위해 노력을 하기 싫은 게으름과 차마 할 용기가 없는 것에 기인하는 것인지 모른다.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면서 잘 사는 사람들이 틀림없이 있으니깐 말이다. 그리고 우리가 꿈꾸는 대부분의 일은 과거, 혹은 현재 누군가가 했거나 하고 있는 일을 보고 들으면서 꿈을 꿨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나는 현재 작은 것을 탐하면서 큰 것을 잊으며, 다시 오지 못하는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에 미래를 꿈꾸며 오늘도 나는 용기없는 게으른 하루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