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웃음치료사"라는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강의만 이수해도 주는 자격증이기도 했지만 "웃음치료사 자격증"도 받았다. 그 외에도 레크레이션 강사 수업도 들으면서 잠깐이나마 강사를 꿈꾸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나 일을 벌이기만하고 수습을 못해서 얼마가지 않아 그 꿈을 접었다.
활동적이고 나서기 좋아하는 성격 탓에 팀과제나 발표수업은 언제나 나서서 했다. 어떤 사람들은 대중앞에 나서면 긴장되고 떨려서 말을 잘 못한다고 하지만 내 경우에는 오히려 흥분되고 즐거웠다. 청중들이 함께 공감하며 웃고 즐기는 게 그렇게 재미있을 수 없었다.
세월이 흘러 회사생활을 하면서 그런 성격이 많이 퇴화되었다. 회사에서는 그저 조용히 해야할 일만 하면서 조용히(?) 지냈다. 그러던 어느날 업무와 관련된 발표가 있었는데 듣고 있던 본부장님이 "이대리, 이렇게 말을 잘했었나?" 라고 의아해 하며 좋은 점수를 주셔다. 사실 나는 글 쓰는 것 못지않게 말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회사는 나에게 내 생각을 말할 기회도, 내 마음대로 보고서를 쓸 기회도 주지 않았었음을 깨달았다. 반면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
그때부터 김미경, 김창옥 강사님들의 강연을 많이 챙겨 보았다. 특히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을 보면서 새로운 꿈을 가졌다. 꼭 그런 강연장에서 강연하는 꿈을!
내 버킷리스트 두 번째는 강연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추후에 제법 유명한 동화작가가 되면 꼭 세바시에 출연해서 내가 어떻게 동화작가가 되었는지, 왜 꿈을 가지고 도전해야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미 스팀잇에는 몇 번이나 언급해서 식상할 수는 있지만 ^^;;
오늘 하루도 어제보다 0.1%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다. 10년 후 꿈을 이룬 미래의 내가, 지금 모습을 떠올리며 기뻐할 수 있도록...
세상 모든 사람들이 꿈을 가지고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
안녕하세요 dydwk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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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버킷리스트... 어딘가 적어뒀는데 다시한번 꺼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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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화이팅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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