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50,000zzan 경자년 대박이쥐~~~ 응모작 [쥐가 1등인 이유]

in zzan •  5 years ago  (edited)

-쥐와 관련된 잊지 못할 에피소드

[12지지 에서 쥐가 1등인 이유]

잊지못할 에피소드가 본인의 직접 경험을 말하는 것인지,
그냥 잊지못할 에피소드 이면 되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문자 그대로
쥐와 관련된 잊지 못할 에피소드
라고 생각하고 적는다.

물론
이 에피소드를 어린 시절 처음으로 듣고 감동 받은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면,
쥐와 관련된 본인의 직접 경험한 잊지 못할 에피소드
가 되기도 할 것이다.

띠 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던 것이
초등학교 1학년 내외의 무렵 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아버지가 띠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나는 무슨 띠이고, 형은 무슨 띠이고,
아버지는 무슨 띠이고, 엄마는 무슨 띠이고,
올해는 무슨 띠 이고,

그런 이야기를 해주었던 것 같다.

그 때 들어서 평생 머리속에 박혀 있는 이야기 하나.
다른 어릴 때 들어서 감동 받은 이야기들과 마간가지로,
이 이야기도 평생? 아직까지는 잊혀지지 않고 있다.

12 띠 순서가 정해지고, 쥐가 1등 인 유래에 관한 이야기 이다.

부처님이 동물들에게 동네방네 공고를 내어 알렸다.

( 그 옛날 어린 시절에 들을 때는
부처님 이라고 들었는지,
하느님 이라고 들었을지,
옥황상제라고 들었을지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 부처님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다른 글에서 적기로 한다. )

공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처님이 새로 달력과 시간을 만드는데,
하루의 길이를 12 등분으로 나누어
시간 이름에 각종 동물들 이름을 붙여 주려고 한다.

그냥 이름 붙이면 누가 더 빠르니 느리니 불만이 있을 것이니,
후에 불만없도록 공정하게 하기 위하여,

1월1일 새해에 부처님에게 세배 오는 순서대로
선착순 12 마리 까지만 시간에 이름을 붙일 것이다."

(어릴때 들은 이야기에는
부처님,
달력, 시간,
하루의 길이 12등분,
1월1일 새해,
세배 오는 순서대로
이런 이야기는 들은 기억이 남아 있지 않다.

그냥 그 어린 머리에 가장 알아듣기 쉬운
아마도 가장 쉬운 하느님이
먼저오는 순서대로
이런 정도로 들은 것 같다.

지금 내가 임의로

부처님,
달력, 시간,
하루의 길이 12등분,
1월1일 새해,
세배 오는 순서대로

같은 이야기를 지어서 넣는 이유는
역시 다른 글에서 적어 보겠다.)

아버지가 누가 1등 했겠냐고 물어서
아마도 토끼나 용이 1등 했을 것 같다고 이야기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아니란다.

부지런한 소가 자기 생각에
자기는 다른 동물들 보다 느리니,
일찍 출발해야 12 번째 안에 들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전날 해가 떨어지고 따뜻한 여물을 저녁으로 먹고 나서,
부처님 집으로 출발하였다고 한다.

거기까지 이야기를 듣고,
아 부지런한 소가 1등했나 보다 생각했다.

또는 아버지가
부지런한 소가 1등 먹었겠지?
라고 물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소가 1등이 아니란다?

어린 마음에 호랑이가 소를 잡아 먹었나?
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또는 아버지가 왜 소가 1등하지 못했는지를 물었을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기억이 흐려져서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무튼 소 가 1등이 아니란 이야기를 듣고,
그런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쥐가 1등을 했다고 한다.

조그만한 쥐가 어찌 1등을 먹었을까 궁금했다.

아버지는 계속 말했다.

쥐가 저녁 먹고 있는데,
해가 떨어지니,
항상 밤에는 집에 붙어 있는 소가 외양간을 나가더란다.

소야, 너 어디 가니?

물으니,

착한 소가 대답하기를

응, 부처님이 선착순으로 시간에 이름 붙여준다고해서
늦지 않고 12 등 안에 들려고 미리 가는 것이야 .

라고 했다.

쥐가 창고에서 쌀가마니를 쏠아서 저녁을 먹다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쥐는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데,

이 세상에 한번 태어난 것
맨날 창고에서 불안하게 두려움에 떨면서 쌀알만 훔쳐 먹다가 죽는 것 보다는
이름 이라도 남겨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부지런히 소를 뒤쫓아 갔다.

소는 느릿느릿 걸었지만,
걸음이 커서 따라가지 힘들었다.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다리가 동그라미로 보일 만큼 빠르게 쫓아가서
겨우 소 뒷다리까지는 따라잡았지만,

도저히 숨이 차서 더 이상 갈 수가 없었다.

소님, 소님,
너무 숨이 차서 그러는데,
꼬리 잡고 올라가서 엉덩이에 잠깐 쉴게요.

착한 소는 그러라고 했다.

쥐는 소 꼬리를 잡고 올라가서
소 엉덩이에 올라가서 겨우 숨을 골랐다.

소는 열심히 가다가 쥐에 대해서는 잊어 버렸다.

부처님 집 문앞에 서서 결승선을 들어가려고 하는 순간,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소님, 소님, 잠깐 만요.

참, 쥐가 뒤 따라 오고 있었지
라고 생각하며,
소가 뒤돌아 섰다.

그 순간 쥐가 소 꼬리를 타고 내려오니,
쥐가 1등으로 부처님 집 대문을 통과한 것이었다.

그래서 쥐가 1등이 되고,
소가 2등이 되었다나 뭐래나.

ㅋㅋ

이와 관련해서 할 말은 많지만,
다음에 다른 글에서 계속 적는다.

==

응모작 형식을 맞추느라,
글의 제목을 여기에 단다.

[60갑자: 12지지] 쥐가 1등인 이유 (1)

2020.01.17, by @HanJa.
( https://www.steemzzang.com/zzan/@hanja/50-000zzan-1 )
( https://steemit.com/zzan/@hanja/50-000zzan-1 )

위에 나온 이야기 중에

핵심 내용은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서 들은 이야기로,
흔히 1500년 이상을 세상에 돌아다니는 이야기 일 것으로 생각되고,

부처님,
달력, 시간,
하루의 길이 12등분,
1월1일 새해,
세배 오는 순서대로

등등의 부분은

@hanja 가 평생 공부하고 고민하고 생각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색해서 넣은 부분이다.

물론, 이 각색이 나오기 까지
선인들에게서 듣거나 책에서 본
관련된 다른 지식들과
그 지식과 경험들로 부터의 고민의 결과와
함께 조합해서 넣었으니,
완전히 독창적인 내용이라고 하기는 힘들겠지만,

이 이야기에 위 내용을 집어넣어서
이야기가 여러 지식들과 논리적으로 맞아 떨어지게 만든 것은
다른 사람들이나 책이나 자료에서는 본 적이 없는
독창적인 각색 이라고
감히 주장해 본다.

물론 이글 이전에, 내가 모르지만,
위와 정확하게 일치하거나,

부처님,
달력, 시간,
하루의 길이 12등분,
1월1일 새해,
세배 오는 순서대로
소는 따뜻한 여물을 저녁으로 먹고 나서 출발,
쥐는 창고에서 불안하게 쌀을 훔쳐먹고,
쥐는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소야, 소야; 소님 소님;
부처님 집 대문을 결승선으로

같은 각색 내용 요소를 부분적으로나, 전체적으로
가진 이야기가 기록으로 발견된다면,
그 기록까지 부정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그런 정도로는 독창적인 이야기 이고,
각 요소에 대해서 아마도 관련 지식이 있는 사람은
이야기만 들어도 각 요소들의 관련 지식들과의 논리적 연관성을 깨달을 수 있겠지만,
논리적인 설명을 다른 글들에서 적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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