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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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65.

in zzan •  5 years ago 

메고나면 상두꾼,
들고나면 초롱꾼.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다
는 의미.

상두꾼 은 상여 (시신이 담긴 관) 을 메고 운반하는 사람이고,
초롱꾼은 상여 앞에서 등불을 들고 가는 사람이고,

상두꾼, 초롱꾼 모두 상여꾼 즉, 상여를 운반하는 사람 이라고 하네요.
대부분 천민들이 맡아서 했다고 합니다.

메고나면 상두꾼,
들고나면 초롱꾼,

상황이 안좋아져서,
천민이나 하는 일을
찬밥 더운밥 가리지 않고,
아무 것이나 다 한다는
의미 인 것 같네요.

초롱꾼, 상두꾼이
일가 친척들이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고,
천민들을 사서 시켰나 보네요?

그러하다면, 동방예의지국은 무신 ??
또는 낙수 효과 로 부의 재분배 역할을 하는 제도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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