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in zzan •  4 years ago 

반달11.jpg

퇴근길, 하늘에 뜬 반달이 처연하도록 곱길레

반달12.jpg

카메라에 담아봅니다만...

반달13.jpg

핸드폰 카메라의 기능이 모자란 탓인지

반달14.jpg

보름달처럼 보입니다.

반달15.jpg

줌을 사용해 다시 찍으니 반달임이 분명해지긴
했는데, 처연하던 아름다움은 아니군요.^^

저의 시집 '파란 우산'에 수록된 반달을
읊조려 봅니다.

<반달>

그 길가
돌아선 모퉁이엔, 덜
여문 달

야식집 배달통에 앉았더라

넋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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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저렇게 선명한 달은 처음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