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지역에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를 하나 구입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는 곳 주변 여기저기에 현수막이 금요일 오전부터 걸리고 주말내내 눈을 돌리는 이곳 저곳에 분양 관련 현수막만 보입니다.
조합원 환영 등등등 조건이 많습니다.
뭔가 궁금해집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히마판에게 한국에서의 생활을 모르는게 많습니다.
경험도 할겸 모델 하우스에 가 보았습니다.
국내 유명 모 건설회사에서 지을 것 이라고 커다랗게 붙여 놓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는데
어느 분을 컨택하고 왔느냐
투자 목적이냐?
실 거주목적이냐?
몇평을 원하느냐? 를
5초사이에 묻습니다.
견본 공간을 보기만 할 것이라고 하니 한분이 안내를 하시겠다고 합니다.
"그냥 둬도 되는데"
친절한 안내를 받습니다.
30평형과 34평형을 둘러 봅니다.
사실 두 개의 견본만 있습니다.
아주 잘 지었습니다.
공간 창출도 좋습니다.
위치도 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개인 공간을 만들수 있는 공간이 마음에 듭니다.

주욱~~~ 훓어보고 나니 분양에 관한 설명을 들으랍니다.
거의 강제로 들었습니다.
음~~~ 좋은 일대일 강의 였습니다.
굉장히 빠르게 말씀을 하십니다.
조합원의 조건은 2016년 이전부터 충남에 거주하였던 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답니다.
주소지 옮기고 거주한지 8개월 접어 든다고 했더니 자격이 없답니다.
조합원과 일반 분양의 차이가 많이 나는 군요.
투기의 목적이 실거주 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군요.
알았다고 나오는데 쇼핑백에 한 보따리를 안겨 줍니다.
휴지, 극세사 행주, 물티슈, 라면(개별 포장된 덕용포장) 등을 주길래 안받겠다고 거절을 하니
극구 받아가셔야 한다고 강권을 합니다.
딱 봐도 프라스틱 쓰레기가 한 가득 입니다.
안받아가면 본인이 곤란하다고 받으셔야 한다고~~~

억지로 받아든 봉투를 들고 걸어서 돌아오는 길이 무겁습니다.
투자 목적이냐? 거주 목적이냐? 는 질문이 계속 생각에 걸립니다.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CheerUpMyanm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