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直指를 따라 가보다!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은 백운화상 경한(景閑)이 1372년에 초록한 불교 서적이다. 간단히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또는 직지(直指, JIKJI)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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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 무슨 결혼식을 올리나?"
청첩을 받아들고 볼맨소리를 낸다.
코로나로 모임을 자제하는 시기에 받아든 청첩은 그다지 반갑지 않기에 건성으로 넘어갑니다.
누군가 말합니다.
청주에가면 흥덕사지 고인쇄박물관에서 직지를 보고 오라고~~~ 맞아요. 결혼식이 청주에서 있답니다.!

바로 계획을 수정합니다.
결혼식은 피로연은 빠지고 축의금만 전달하고 바로 흥덕사지로 가기로~~

•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주변도 그렇고 작지만 느낌이 와닿는 공간이더군요. 코로나로 인하여 박물관 관람내내 혼자 돌아볼수 있었습니다. 입장시에 방문등록을 하고 체온을 재는 것은 필수이지요.
  

• 옛사찰의 지붕 멧음은 웅장하게 마무리가 되었지요. 마치 로마군단의 독수리날개 같기도 한 사찰의 지붕끝 양식으로 입구를 치장하였습니다. 멀리 둥글둥글한 박물관이 보입니다. 입구를 지나 오른쪽으로 가면 직지를 처음 만들어낸 흥덕사지가 나옵니다.
  

• 직지의 활판을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만나게 됩니다. 복사본이건 진본이건 관계치 않습니다.
  세계 최초로 우리가 만들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 활판의 자판은 좌우로 뒤집혀서 깍여져 있지요. 그래야 인쇄가 되면 우리가 읽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인정되고 인류 기록유산으로 인정이 되어있군요.
  

• 현재 프랑스 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직지는 고 박병선박사의 희생이 없었으면 우리에게 알려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분께 감사드립니다.
  

• 그녀의 노고에 ~~~~
  

• 이미 직지는 세계에 잘 알려져 있지요. 한민족이 참 대단합니다. 우리 집념의 꽃이 이제 다시 필것을 확신합니다.
  

• 박물관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바로 옆의 흥덕사지로 가는 길에서 더 부드러움을 봅니다.
  

• 흥덕사는 이미 소실이 되었고 현재는 대웅전과 탑을 역사자료를 참조하여 복원을 해놓았습니다.
  

• 대웅전 안에 배치되어있는 부처님은 여러가지 면에서 특이점을 관찰하게 합니다.
  

• 흥덕사지에서 발굴된 돌들이 흥덕사의 크기를 가늠케 합니다. 사찰터를 높고 낮게 조성하였습니다.
  

• 뿌듯한 마음을 안고 흥덕사를 뒤로합니다.
  

• 박물관에는 많은 자료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아이들과 방문을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관이 박물관의 내부와 밖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