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는 바람의 방향을 아주 잘 탑니다.
이쪽에서 불면 반대편으로 휘고
저쪽에서 불면 반대편으로 구부리고
갈대가 바람에 휘날리는 것을 비유하여 심지가 곧지 않은 비유를 하지만
갈대는 부러 지지는 않습니다.
가끔은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지만 부러 지지는 말아야 하겠습니다.

사진은 갈대와 비슷한 억새입니다.
오래전 유행한 노래에서 "으악새"를 가을에 억새 줄기가 바람에 마찰이 생길때 나는 소리라고 하지만
작사자의 변에 의하면 그냥 뒷산에서 "으악 으악"하는 새소리를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마얀마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파집니다.
한땐 동남아시아의 강국이었던 그들은 오랜 군사집권으로 인하여 최빈국이 되었습니다.
강국이냐 빈국이냐는 중요치 않습니다.
몇몇에 의하여 독재 국가가 되었었고
민정으로 전환된지 몇 년만에 다시 군인이 총으로 다스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말이 민정이었지 사실 군은 민정 기간중에 섭정을 하고있었지요.

Cheer up Myanm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