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엘니뇨가 덮친 호주에서 소고기 가격이 오히려 세 토막이 난 이유

in zzan •  last year 
  • 동태평양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엘니뇨가 호주를 장기간 덮쳐 비가 오지 않아 소의 주식인 목초(풀)가 부족해졌고 사육 비용은 급등했다.
  • 이에 따라 소의 공급이 부족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호주 농가들은 앞다퉈 소들을 내다 팔고 있다고 한다. 축산업을 이어가기 위한 송아지 구매도 지금은 기피하는 추세라고 한다.
  • 올해 이전까지 3년간 호주의 강우량에는 문제가 없어서 목초지가 풍부했으며 호주 축산 농가들은 소 사육 두수를 십년 만의 최고치로 끌어 올렸는데, 엘니뇨의 장기화 예상에 따른 사육 비용의 증가 예상으로 그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2023. 10. 4. 시세가 1 킬로그램당 약 3,100원(3.57 호주 달러)인데, 이것은 9년 전인 2014. 12. 수준이고 지난해 초 시세 12 호주달러의 세 토막 수준이고 지난해 말 8.6 호주달러에서 58% 하락한 것이라고.
  • 미국은 지난 몇년간의 가뭄과 지난해 사룟값과 인건비의 폭등으로 소 사육 두수를 2014년 이후 기준 최저 수준으로 줄였는데, 이에 따라 미국 생우 가격이 최근 1년간 28% 오른 것을 감안하면, 호주에서도 향후 소 사육 두수 감소에 따른 호주산 소고기의 가격 앙등이 예상된다.
  • 요즘 국내산 한우의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소고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데, 이건 도매 가격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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