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한자를 연결하여 만드는 합성어의 사이에는 사이시옷(-ㅅ)을 넣지 않는 게 원칙인데 그 예외가 있다.
그 예외의 대표적인 것들은 '횟수(回數)'와 '숫자(數字)'이다.
그런데 그 예외에 해당하지 않는데 예외처럼 사이시옷(-ㅅ)을 넣어서 쓰는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그 잘못의 대표적인 것들이 '댓가', '갯수', '촛점'이다.
이것들은 '대가', '개수 ', '초점'으로 써야 마땅하다.
합성어에서 뒤에 된소리(ㄲ,ㄸ,ㅃ,ㅆ,ㅉ)와 거센소리(ㅊ,ㅋ,ㅌ,ㅍ,ㅎ)가 오면 사이시옷을 넣지 않는다. 한글맞춤법에는 한자어에는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의 6개 단어만 사이시옷을 붙인다는 예외 규정이 있다. 일상 생활에서는 여섯 단어 중 숫자와 횟수 두 단어가 흔히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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