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친구들이 카톡에서...

in zzan •  5 years ago 

중학교 동창들 카톡에서 서로들 그리움을 들어 냅니다.
마음 찡하게 하는 글이 있기에 그대로 올려 봅니다.
그림도 카톡에서 그대로 오려 붙여 봤습니다.

그리움속에서 살아가는 삶/작자 미상으로 카톡에 올라온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통은
그리움이라 하지요

어려서는
어른이 그립고,
나이가 드니
젊은 날이 그립다.

여름이면
흰 눈이 그립고,
겨울이면
푸른 바다가 그립다.

헤어지면
만나고 싶어서
그립고,

만나면
같이 있고 싶어서
그립다.

돈도 그립고,
사랑도 그립다.

동심도 그립고,
부모님도 그립고,
내 사랑하는
모두가
자주 그립다.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졌다.

어떤 사람은
따뜻했고,
어떤 사람은 차가웠다.

어떤 사람은
만나기 싫었고,
어떤 사람은
헤어지기가 싫었다.

어떤 사람은
그리웠고,
어떤 사람은
생각하기도 싫었다.

그러나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누군가에게
그리운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다른 사람을
그리워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나를 더 그리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누군가
나를 그리워 해주고,
나도 누군가가
그리운 따뜻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
생각 할수록 좋아지는 사람
참!~ 좋은아침
8월의 끝자락..........

오늘도 행복이 넘치는 하루 되세요.~~~♡♡♡

나이값이 뭔지 아리송한 나이가 되었다.
그리움만 쌓여가는 나이
모두 잘들 있겠지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시작하며 오랜만에 올려 봅니다. 스팀 짱님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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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