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가는 중에 가장 아쉬운 계절을 가을이다.
다른 계절은 간다 해도 반길 계절이 있다.
그러나 가을은 간다 하면 겨울이 오기에 반갑지 않다.
그런 가을이 밀려가듯 뒷걸음질 치듯 간다.
올가을은 더욱 그렇다.
오늘은 날씨마저 그렇다.
오후에는 비도 살짝 내렸다.
가는 가을은 언제나 이렇다.
상큼하게 가는 경우는 없다.
그건 그렇고 지금이 군주국가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지금은 민주주의 국가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망각하는 사람들이
바람 부는 가을날 낙엽보다도 더 많아 보인다.
왕이 아니라 임금이 아니라, 우리의 대통령이다.
사랑받는 우리의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안에서도 나가서도 계속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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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너무 짧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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