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근교 신도시 라데펑스(La Defense) 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parisfoodhunter 입니다.

오늘은 파리 근교 신도시인 라데펑스(La Defense) 에 소개해 드릴께요.

라데펑스는 유럽 최초의 비지니스 지구로 금융 분야볼륨에 대해서는 City of London 다음으로 2번째로 활발한 신도시입니다.

멀리 나폴레옹의 승리의 개선문이 보이네요.
라 데펑스(La Defense) 의 의미는 방어, 항전의 의미로 1870년 보불전쟁에서 파리를 지키기 위해 몽마르트에서 프러시아 군에게 저항한 용기있는 시민들을 기리기 위해 이 지역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1958년 라데펑스 최초로 지어진 CNIT(국제 산업 기술센터 - 우리나라의 COEX 에 비유할 수 있음) 입니다.

가운데 입방형체로 큐빅 모양으로 건축된 건물은 라데펑스의 랜드마크로 La Grande Arche 라고 불리우며 덴마크의 건축교수가 프랑스 대혁명 200주년 기념일인 1989년 7월14일에 완공 했습니다.

인간 개선문 또는 제3의 개선문이라고 불리우는 이 건축물은 단순한 조형 건물 같지만 5,000 명이 근무하는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높이는 110 m 로 이 창 같이 생긴 공간에 노트르담을 성당을 집어 넣고도 남을 정도라고 합니다.

미국의 현대식 고층 건물들을 모방해서 만든 타워들이 많이 보이네요.
50년간 도시 계획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 도시는 더 이상 신도시라고 할 수 없지만 보차(보행자 차도) 분리를 적용한 최초의 신도시라고 합니다.

도시 전체가 3층으로 나뉘어져서 지하에는 고속도로와 철도가 중간에는 버스 및 자가용이 다닐 수 있고 맨 위층에는 커다란 광장으로 되어 있어서 보행자 전용으로 걸어 다닐수 있습니다.

이런 도시형태는 2가지 장점이 있는데 한가지는 차 조심을 할 필요가 없고 차로 인한 매연 공해에서 해방될 수가 있습니다.

오늘날 이 라데펑스 지구는 160 ha 정도의 면적에 상주인구 20,000명 출퇴근 인구 180,000명, 2500개의 기업이 자리잡고 있으며, 프랑스 메인 은행, 보험회사, 제약회사, 통신사, 석유회사 그리고 다국적 기업의 본사들이 자리잡고 있는 있습니다.

고전적인 파리와는 다른 고층 건물들과 도시 풍경에 특히 한국인들 중에 라데펑스에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은적도 있었습니다. (한국에 대한 향수병??)

라데펑스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