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올까?

오늘 비가 올까? 라며, 하늘을 바라본다.
자동차 시동을 거니 비소식보다는 안개 소식을 전한다.
어제 예보로는 올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를 하던데...

하늘을 바라보니 비가 올 것도 같고 안 올 거 같기도 하다.
한마디로 가늠할 수가 없다.
비가 안내리거나 얌전하게 조금 내리는 날씨면 양구에 최성희 작가에게 가볼 생각인데 날씨가 변수가 될 거 같다.

최성희 작가는 어제 첫 시집 달의 문패를 내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역은 틀리지만 함께하는 문학동아리 회원이라 초대에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다.

그런데 정작 꼭 가야 할 분이 어제 시간을 낼 수 없어 축화 꽃바구니만 보내고 못 갔다.
그런데 오늘은 휴일이라 오전 교육 끝내고 선생님 모시고 훌쩍 다녀오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이야기를 꺼내보니 선생님도 오케이 하셨다.

그런데 변수는 날씨다.
어지간히 내리는 비야 괜찮지만 정말 장마통에 잠맛비가 내리면 가는 것도 어렵지만 불쑥 나타난 방문객을 맞이하는 것도 불편을 야기하는 일이다.

그러나 오늘이 날자로는 괜찮아 보이는데 과연 날씨가 도움을 줄지 모르겠다.
어떻게 결정이 나던 오전에는 결정이 나고 가게 되면 점식 식사루나 아니면 교육 끝나고 바로 출발 할거 같다.

하늘을 바라보니 안개난 더욱 짙어지는데 과연 어떻게 될까?
오늘 비가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