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다, 스팀잇.
스팀잇 덕분에 지난 여름부터 전체공개로 글쓰는 연습을 할 수 있었다. 위아더나잇 덕분에 용기가 생겼다. 나의 마음을 솔직히 표현할 수 있어 좋았고, 좋았던 순간에 글을 올리면서 더욱 행복해졌다. 기억하고 싶은 그 순간을 영원히 남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 거북이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매일매일의 일기를 모으고 싶어졌다. 2004년에 시작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한 네이버 블로그에 다시 글을 적어보기로 했다. 지금은 비공개지만, 머지않아 전체공개할 용기도 생길 것이다. 거북이 일상엔 언젠가부터 항상 위아더나잇이 함께 있었다. 스팀잇과는 멀어지겠지만, 거북이의 행복은 계속된다.
블로그의 게시판 이름은 그래서 <아무튼, 위아더나잇>. 고마워, 스팀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