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음악 앱, 원데이원송.
스마트폰을 사용한 후부터이긴 한데, 어떻게 쓰게 되었는지도 기억이 흐릿한 앱이다.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는 꼭 추천하는 앱이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추천 받은 것 같지는 않다. 운명처럼 내게 다가와준 고마운 앱이다.
어느새 별표로 즐겨찾기 해놓은 곡이 300여 곡. 하지만 내가 빠져버린 뮤지션은 위아더나잇 한팀. 좋은 노래는 많지만, 특별히 그 뮤지션을 기억하거나 가사를 외우는 노래는 별로 없다. 팀 ‘위아더나잇’을 만나게 해준 원데이원송. (작년 가을 ‘있잖아’를 우연히 들은 날을 기억한다. 일기에도 적은 그날을.) 요즘은 바이브 앱으로 위나잇 음악을 더 열심히 듣느라 이 앱에 잠시 소홀했다. 하지만 걸으면서 듣는 원데이원송의 셔플 재생은 언제나 나의 확실한 행복이다.
아, 이 노래 좋다 했던 곡들이 순서 없이 흘러나온다. 역시 좋다. 게다가 중간중간 나와주는 위나잇의 음악은 반갑기 그지 없다. 음악만 좋은 줄 알았는데 사람까지 좋아하게 되면서 음악이 더욱 좋아졌다. 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믿는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 있다.
위아더나잇은 내게 늘 좋은 영향을 주고 있고, 거북이인 나도 그들에게 작게나마 좋은 기운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어쩌다 내가 이렇게 되었을까. 나조차도 의아하다. 덕후란 이런 것인가요?
이 김거북의 글을 보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보석 같은 밴드 ‘위아더나잇’ 음악과 음악앱 ‘원데이원송’을요. 모두들 위나잇하세요. 터져버려도 괜찮지 뭐🎶
steemzzang은 @wearethenight님 과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 가평 운악산 삼순이네 청국장
🌕 팔자 팔어 뭐든 팔자
⭐️ @palja에서는 처녀 시집 보내는건 못해도 시집 시집 보내는건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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