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in zzan •  11 months ago 

한해가 거의 저문다
오늘 아침 떠올랐던 태양이
저녁 7시도 안되서 저물듯이...

년초 다짐했던 많은 것들이
희석되고 희석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이제 올해 거의 마지막날에 다다랐다

그러고 보면 뭔가를 결심했다가
사라지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인지도
봄날 10여일도 못피고 사라진
목련과 개나리와 진달래처럼...

길어야 100여년을 이런 챗바퀴속에 살다가 갈
우리네 인생이
어쩌면 어머니 뱃속 최초 점에서
하나의 덩어리를 이루어 살다가
다시 100여년 후 점점히 흩어지는 것이
사라지는 것이라면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 만이
유일하게 위로를 주는 일일것이다

2023년이여 안녕!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Thank you, friend!
I'm @steem.history, who is steem witness.
Thank you for witnessvoting for me.
image.png
please click it!
image.png
(Go to https://steemit.com/~witnesses and type fbslo at the bottom of the page)

The weight is reduced because of the lack of Voting Power. If you vote for me as a witness, you can get my little vote.

image.png

백년이면 그것도 복이죠 ㅎ

60갑자 두번 돌아야
이상적인 수명이죠 ㅎㅎ

올 한해 고생하셨어유..

새해도 파이팅!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멋진 시상 이루세요^^

2023년 바이바이!
횽님😄 새해입니다 청룡처럼 힘차게 날으소서!👍 울횽님 최고

감사감사^^
올해 더욱 멋진 한해 되시고
건강 유의!!!

올해는 완전 건강하고 바라는 일이 모두 이루어지시길 기도합니다.

새해복만땅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