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wn of blockchain

in blockchain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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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of Blockchain”:

2017년까지의 블록체인은 암호화폐를 빼고 논의하기 어렵다. 그만큼 미래 대체 결제 수단의 보조로서의 가치가 기대되었다. 하지만 암호화폐은 블록체인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사례일 뿐이지 이것이 최종점은 아니다.

스마트계약, 물류, 의료 등에 이르기까지 어쩌면 우리 생활 대부분의 영역에 블록체인의 기술이 스미는 때가 올지도 모른다. 물론 암호화폐 조차도 속도 등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블록체인 기술의 실현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2018년은 그 이상을 논할 시점이 되었다.

물론 당장 우리가 쓸 수 있는 완벽한 플랫폼이 나온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에서 출시했던 크립토 키티나 트론에서 출시한 트론독과 같이 블록체인의 기술을 ‘눈으로 볼 수 있고, 경험해 볼 수 있는’ 킬러앱이 출시되어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다. 실제로 크립토 키티 내에서 희귀종은 한화로 1억 2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만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과거 애플에서 킬러앱 출시를 통해 ‘스마트폰’의 개념을 알린 것처럼, 블록체인 또한 보다 대중화된 서비스를 출시해 암호화폐 그 이상의 가능성을 대중에게 보여줄 것이다.

또한, 완벽한 탈중앙화보다는 민주적 합의에 의한 “부분적 탈중앙화”가 조금 더 실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가, “인터넷 기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네트워크의 분산화를 꿈꿨지만, 결국 아마존이나 페이스북 같은 거대 기업이 독식하는 형태로 바뀌었다”며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비록 블록체인이 탈중앙화라는 목표로 만들어진 기술이지만, 현재로서는 정부나 기업이 주도해 기술을 이끌어나가는 형태가 조금 더 현실적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이나 우리은행 같은 국내 상업은행을 주축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국제 송금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하지만 점차 탈중앙화 시스템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되어 철저하게 중앙집중화됐던 인터넷과는 다른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 예상된다.

비록 2017년 말부터 정부의 규제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은 혼란을 겪었지만
“블록체인은 가상통화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며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범용기술로서, 국내 기술 개발과 산업진흥을 위해 지원, 육성해 나갈 것”

위와 같은 정부 발표와 같이 블록체인에게 2018년은 새로운 아침을 준비하는 '새벽'시간이 될 것이다.

블록체인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탈중앙화, 그리고 ioT 및 AI와의 결합까지 가기 위해서는 긴 여정이 예상되지만, 2018년은 그 물꼬를 트는 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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