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 85밀리는 드레스덴에 있던 칼 짜이즈 공장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 전설적인 포트레잇 렌즈이다. 이 렌즈는 조나 50밀리 f/1.5 렌즈의 설계에 기반하여 Ludwig Bertele가 1932년 처음 설계하였다. 이 렌즈는 같은 85밀리 렌즈인 Triotar 8밀리 f/4 렌즈와 화각이 중복되었으나 성능면에서 월등히 앞서며 당시 시장에서는 Triotar를 보다 싼 대체물 정도로 여기게 되었다. 1950년대 소련에서는 M42 스크류 마운트용으로 이 렌즈를 본따서 쥬피터-9 렌즈를 생산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성능면에서는 여전히 이 조나렌즈가 앞서며 조나가 빼어난 콘트라스트와 화사하고 따스한 색감을 보여주는데 반하여 쥬피터-9의 경우 개방조리개에서 해상력이 다소 떨어지고 약간 그린이 강조되는 경향이 보인다. 조리개는 15개이며 중간에 걸리는 부분이 없이 부드럽게 조리개 링이 조절되기 때문에 중간단계를 설정하는데 요긴하다. 이 렌즈는 특히 공기감을 담아내는데 매우 뛰어난 렌즈로 알려져있다. 보케는 지저분하지 않게 동그랗게 그려지며 매우 아름답게 흐려진다. 매우 다재다능한 렌즈로 포트레잇 렌즈로 매우 강점을 가진다.
x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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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ta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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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ra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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