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food chicken] 신사역 닭 부위별로 구워먹는 꼬끄더그릴!

in chicken •  6 years ago 

Restaurant Location : 10, Gangnam-daero 154-gil, Gangnam-gu, Seoul, Republic of Korea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54길 10

저는 닭을 구워먹는다 생각하면 숯불닭갈비 정도 생각납니다. 닭갈비의 경우 부위상관 없이 다양하게 나오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식당은 닭을 부위별로 구워먹는 식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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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오늘 소개해드릴 꼬끄더그릴 입니다. 신사역에서 도보로 2분정도 걸으면 도착합니다. 간판을 보며 생각해보니 <꼬끄더그릴> 가게이름이 재밌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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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저녁에 방문했는데 벌써 고기를 드시는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인테리어가 숯불 고기집 느낌보단 치킨집에 가까운 느낌이네요. 에어컨이 빵빵해서 그런지 폭염에 정말 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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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은 와인병을 사용합니다. 왠지 와인한잔 마시러 온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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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니 숯불닭목살 구이가 대표메뉴인 것 같습니다. 사이드로 퐁듀나 고수를 주문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다양한 부위가 있었는데 제가 주문한 메뉴는 닭목살 소금구이 2인분과 닭 연골살 양념구이 1인분, 카레퐁듀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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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과 카레퐁듀가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처음엔 또띠아가 함께 나오며 추가시엔 2,000원 입니다. 그 외에 코울슬로, 할라피뇨, 소스들, 무쌈, 깻잎, 부추 등 닭고기와 잘 어울리는 밑반찬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카레퐁듀는 약간 매콤한 맛의 카레였는데 제 생각엔 꼬끄더그릴에 방문하신다면 반드시 주문해야하는 필수메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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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 닭 목살 소금구이 2인분이 나왔습니다. 2인분을 불판에 올리니 꽉 차는군요. 닭목살만 골라서 나오니 신기합니다. 닭목살의 경우 당연한 얘기지만 닭 한마리당 단 1점만 나오는 귀한 부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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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 닭 목살의 경우 불판에 금방 달라붙기 때문에 빠르게 뒤집어줘야 합니다. 처음엔 돼지고기 굽듯이 올려뒀다가 불판에 달라붙기 시작해서 고생했네요.

닭목살만 구워먹어본게 처음이라 고기가 다익었는지 구분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구운다음 익었나 테스트겸 먹어보니 잘익어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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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을 카레퐁듀에 찍어서 살짝 구운 또띠아와 먹으면 됩니다. 부드러운 또띠아에 카레퐁듀와 목살이 만나니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3종류의 쌈(또띠아, 무쌈, 깻잎) 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먹으니 먹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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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연골살구이 양념입니다. 연골살만 따로 구워먹는다는게 상상이 안가서 주문했습니다. 연골살엔 마늘이 함께 있었습니다. 굽는데 숯불 닭갈비 느낌이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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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의 경우 생각보다 매콤합니다. 매운걸 못드시면 소금구이를 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양념이 더해지니 닭갈비 느낌이 나지만 연골살 부위만의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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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부위도 카레퐁듀에 찍어서 함께 먹으면 정말 좋습니다. 꼬끄더그릴에서 카레퐁듀가 빠질 수 없네요. 이번에 꼬끄더그릴에서 먹어보니 닭도 사람마다 선호하는 부위가 다를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다음엔 치즈퐁듀와 허벅지살 조합으로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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