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6~29
민주적인 선택의 어리석음 :
26:8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모든 백성에게 전하기를 마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그를 붙잡고 이르되 네가 반드시 죽어야 하리라
--- 제사장과 선지자와 백성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예레미야를 죽이려 합니다. 다수의 선택이 얼마나 어리석을 수 있는지, 소수의 목소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해 봅니다. 다수의 토론을 통한 선택 즉, 예레미야를 죽이려는 선택은 마지 민주적인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시대의 제도와 환경에 안주하고 있고, 그 제도와 환경이 하나님을 떠나 있기에 그 선택은 선이 되지 못합니다. 민주주의는 다수의 선택이 옳다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환경과 그 위에 좋은 제도와 또 올바른 시민 의식이 있다면 옳은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 지는 제도 입니다. 올바른 시민 의식이 하나님의 진리를 떠난 다면 민주적인 모든 선택 역시 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멍에를 메야 살리라 :
27:8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 목으로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메지 아니하는 백성과 나라는 내가 그들이 멸망하기까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 민족을 벌하리라
--- 고난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 고난을 저야 합니다. 주어진 멍에를 피하려 하면 오히려 더 큰 고난이 온다 하십니다. 모든 고난이 죄로 오는 것도 아니요, 무조건 견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은 받아야 만 합니다. 그 고난이 죽음에 이르는 길일 지라도… --- 하나님, 힘든 모든 것을 치워달라 기도하는 저의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필요에 따라 고난도 주시고 또한 이길 힘도 주실 줄 믿습니다. 고난을 두려워하기 보다 하나님과 멀어짐을 두려워 하게 하소서…
좋은말, 옳은말 :
28:1 ...선지자 하나냐가... 말하여 이르되 2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일러 말씀하시기를 내가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꺾었느니라
--- 하나냐의 예언은 정말 듣기 좋은 말입니다. 기쁨의 말입니다. 그러나 옳지 않는 말입니다. 거짓입니다. 누구나 좋은말을 듣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좋은 말이 아니라 옳은 말 입니다.
고난중에 듣는 말씀 : 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 고난을 주신 하나님께서 여전히 그 백성을 위한 희망의 말씀을 전하십니다. 그 말씀이 지금 듣고 싶은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말씀에 순종할 때 평안이요 희망이라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