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번역] NEO의 합의알고리즘에 대한 비판 #1

NEO에 관해 비판을 하는 트윗을 한번 번역해 보았습니다.
디튜브랑 씨름하는 동안 네오에서 뭔일이 났더군요.
Bitcoin.com에서 작가로 활동하는 Eric Wall의 트윗을 한번 번역해 봤습니다

이번 트윗번역과 또 다른 트윗번역,그리고 와이스 레이팅에서 온 메일링 글
이렇게 세가지 한번 번역해 볼까합니다.
원문 내용을 잘못해석한게 있다면 칼 같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1. https://twitter.com/ercwl/status/970294228122263552?s=21
   네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딱히 신경 쓰던 코인은 아닙니다.
   “중국의 이더리움” 이라는게 워낙 바보같이 들렸거든요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군요
   평소에 제 트윗을 좋아하시는 분이었다면 네오는 그냥 무시해 주시길 바라며,그 이유를 지금부터 말해보겠습니다

2. https://twitter.com/ercwl/status/970294376193757184?s=21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몇가지 짚고갑시다
   네오는 현재 시총 78억달러로 6위의 코인입니다.
   그리고 와이스레이팅스 로부터 유일하게 A-평점을 받은 코인입니다(비트코인은 C+랭크를 받았습니다)
   

3. https://twitter.com/ercwl/status/970294709989068800?s=21
   저는 암호화폐를 평가할 때 어떤 합의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느냐 부터 따집니다.
   POW코인?좋죠
   POS코인?좋습니다
   만약 위의 두 시스템에 모두 해당하지 않는다면,
   그 시스템은 경제적 인센티브라는 요소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죠.
   그리고 암호화폐의 근본에 반대되는,많은 신용을 요구하는 시스템이라는 이야기입니다

4. https://twitter.com/ercwl/status/970295023463026688?s=21
   그럼 NEO는 어떤 방식을 이용중일까요?
   NEO는 비잔틴 장애허용 위임^{delegated Byzantine fault tolerant} 합의알고리즘 입니다.
   즉 NEO보유자들이 합의 절차를 담당할 노드를 선택할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7(!)개의 노드가 NEO재단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리플처럼 말이죠
   

5. https://twitter.com/ercwl/status/970295522098544642?s=21
   우연찮게 저는 비잔틴 장애허용 알고리즘이 어떻게 디자인 되어있는지에 대한 기본지식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제 컴퓨터 사이언스 논문을 통해서 비슷한 디자인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이건 증권 결제용 허가형 블럭체인을 위한 논문이었습니다.
   https://lup.lub.lu.se/student-papers/search/publication/8885750

6. https://twitter.com/ercwl/status/970296917031882752?s=21
   누군가가 신용도가 중요한 시스템속에서,연합된 합의를 실제로 사용하는 것을 보니 웃기군요.암호화폐인데도 말입니다.
   어쨌든 다시 이야기를 하자면
   비잔틴 장애허용 합의 알고리즘의 근본 목적은 비잔틴 장애를
   허용할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는 것입니다.
   

7. https://twitter.com/ercwl/status/970297227385167878?s=21
   비잔틴 장애를 허용 한다는 뜻은,
   노드의 단순장애를 감당할수 있는것은 물론,
   노드가 불러올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악의적인 행동을 감당할수 있다는 뜻입니다.

8. https://twitter.com/ercwl/status/970297645951606789?s=21
   합의 알고리즘을 만들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순환대기방식의 서명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검증자들이 순번을 돌아가며 블럭에 서명을 하는 거죠.
   그리고 모든 서명은 그룹에 의해 집계되고 나서야 블럭이 유효한 것으로 검증되는 방식이죠.
   이게 가장 간단한 방식입니다.

9. https://twitter.com/ercwl/status/970298089977368577?s=21
   이러한 유형의 솔루션을 구축해보시면 바로 한가지를 깨닫게 될겁니다.
   미리 정해진 순서에 따라 합의 라운드를 사용하는 경우,
   검증 노드 중 하나가 분리되는 순간 전체 시스템이 정지되게 됩니다.
   그러니 이것을 대비한 솔루션이 필요하게 되죠.

10. https://twitter.com/ercwl/status/970298851541254145?s=21
    가장 간단한 솔루션은 순환대기 방식을 없애 버리면 됩니다.
    검증자의 서명이 전파될 필요가 없도록 말이죠.
    그리고 검증자들이 자신의 순서를 기다릴 것도 없이 그냥 바로 집계해버리는 겁니다.

11. https://twitter.com/ercwl/status/970299141481000960?s=21
    너무 과장해서 말하고 싶진 않지만,
    합의 알고리즘을 설계해본 경험이 전무한 컴퓨터 사이언스 학생으로서 제가 생각해낼수 있는 방법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NEO 블럭체인은 이 점을 미리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제 그들의 블럭체인이 무너진 것입니다.
    

12. https://twitter.com/ercwl/status/970299506821619712?s=21
    위의 메세지는 NEO의 수석 R&D매니저인 Malcolm Leeider가 Discord에 올린겁니다.
    가장 단순한 유형의 노드 오류 (네트워크 손실)가 어떻게 “극단적 상황”으로 간주 될 수 있습니까? 그것도 비잔틴 장애 허용 합의 시스템에서 말이죠.

13. https://twitter.com/ercwl/status/970299913388068866?s=21
    다시 한번 말하겠습니다. “비잔틴” “장애” “허용” 합의 사스템의 근본적인 목적은,
    노드로부터의 어떠한 오류나 악의적인 행동들이 있더라도 합의과정까지 진행되는것이 그 목적입니다.
    NEO의 경우 한개의 노드로 부터 발생한 가장 간단한 오류 마저도 감당을 못해냈습니다.

14. https://twitter.com/ercwl/status/970300365274079232?s=21
    즉 NEO는 비잔틴 장애 허용 합의 알고리즘이 아닙니다.
    NEO는 장애 허용 합의 시스템조차도 아닙니다.

15. https://twitter.com/ercwl/status/970300780900175872?s=21
    이건 전부 NEO의 메인넷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78억 달러 시총 코인의 메인넷에서요.
    하나의 과장도 없이 말하겠습니다.
    이 사태는 내가 이 업계에서 본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노골적으로 무능력을 보여 주는 일입니다.

16. https://twitter.com/ercwl/status/970301262095962112?s=21
    NEO블럭체인 상에 23개의 스마트 컨트랙밖에 없는것이 다행입니다.즉 아무도 이 엉터리를 실제 사용하고 있진 않다는 뜻이니까요(이 글을 보니 컨트랙을 이행하는데 35260달러가 든다는 군요)
    https://www.reddit.com/r/NEO/comments/7qkaz4/how_mature_are_neos_smart_contracts_for_a_r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