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korairpower입니다.
2억 가량의 시드를 600만 원으로 만들어버린 빈털털이가 되어 오늘처럼 시장이 꾀나 회복된 것을 보니 정신병 걸릴 것같았는데, 이미 그럴 정신도 없는지 아무 느낌이 없습니다. 어제 청문회 기점으로 바뀔 것을 염두해두었으나 아직은 두려움 마음에 소액 진입밖에 하지 못하였습니다.
*요즘에는 하루에 세 번씩 '욕심 부리지 말자' 'FUD, FOMO를 극복하자' 외치면서 겨우 정신을 붙잡습니다.
*존버하시는 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d
요즘 그냥 길을 걷다가 내가 왜 그랬을지 눈물이 나곤 하는데 이럴때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어제 오늘은 테더, 미국 규제 등 악재가 해소되고 6000달러 방어 및 미국 가상화폐 지휘에 관한 공청회를 기점으로 상승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하락채널을 벗어나 힘좋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의구심이 있습니다.
이것이 진짜 상승장일까? 더 이상의 하락은 없는 것일까? 라고 생각하며 FOMO하지 말자고 결심해도 올라가는 가격을 보면 FOMO하지 않을 수 없을 것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럼에도 좀 더 냉철하게 생각해볼 부분이 있는 것같습니다.
바로 이번 하락장은 분명 끊임없이 쏟아지는 물량공세가 있었고 누군가 의도적으로 멈추고 올린 것이라는 것입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들은 반드시 가격을 올려야 하는 세력이기에 좋은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비트파이넥스 기준 정확한 6000달러 기준 반등과 늘어나는 롱물량을 보면서 의도적으로 시장의 붕괴를 막고 비트코인 가격유지를 위해 19만 개의 거래량이 일어날 정도로 쏟아지는 비트코인을 맞으며 강한 상승을 연출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강한 상승장이 연출되었음에도 아직 하락에 대한 공포는 남아있습니다.
지금도 순간순간 강하게 내리찍는 비트 던지기와 비트파이넥스 비트코인 상위보유랭커의 지갑에서 거래소로 비트코인이 이동한 점 무엇보다 치열하게 깨진 10K와 8K 저항선이 깨진점을 보았을 때 아직 하락의 공포가 완전히 가시진 않은 듯합니다.
그럼에도 여태껏 최고의 반등을 보여준 지금 시점은 유효한 반등구간이 될 수 있습니다.
바닥과 관련하여서는 시장 유지를 위한 비트코인의 적정가격을 구해보면 가장 중요한 시장 조성자들인 채굴자의 채산성에 대입하여 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지금 채굴자들의 채산성 마지노선이 6K라는 말이 있습니다. 채굴자들의 전기세와 유지비 등을 고려했을 대 채굴되는 비트코인으로 유지할 수 있는 원가를 내는 선을 6K로 잡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비트파이넥스에서 6k에 있던 19만리장성의 비트코인 방어벽을 구축한 것은 채굴자이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채굴자들을 필두로 long세력 기타 존버족들의 물타기로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설이 맞다면 진정한 바닥은 6k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6k를 바닥 기준으로 보았을 때 채굴자들은 이윤을 늘리기 위해 BTC 가격을 상승시켜야 합니다.
최근 난이도 상승 조정도 있었으니 채산성 유지를 위해서는 가격을 더욱 높여야 합니다.
그런데 코인마켓캡의 시총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는데 알트코인들이 같이 상승하고 심지어 높은 %로 상승하게 되면 시장 성장성 대비 BTC의 채산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물량 처리를 위해서는 BTC의 Dominance를 올리는 방법을 쓸 것이고 이것이 우리가 부르는 '비트폭행'이 되는 것이라고 상상해보았습니다.
그렇기에 BTC 상승 -> 알트 횡보 또는 하락 -> BTC 횡보 -> 알트 상승의 순환 주기로 상승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근 원화, 달러, 엔화 마켓이 알트들에도 활성화되고 있음에 따라 가격방어를 하는 알트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6k를 바닥으로 상승장으로 이끌어갈 것이라면, 그것이 채굴업자들이 주 세력이라면 이들은 BTC 펌핑과 동시에 나머지 알트들의 시총을 빨아먹을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BTC와 알트가 다같이 상승하고 알트가 BTC보다 더 상승하기라도 하면 과매수 구간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이전처럼 비트폭행이 일어나기 시작하면 '비트'를 가지고 다른 유망주들을 하나씩 쇼핑하면 어떨까 상상해보았습니다.
[2월 8일 투자전략은 1차 목표 9300 후 관망입니다. ]
사실 하루이틀만에 이렇게까지 복구할 줄은 몰랐습니다.
하락이 있었으면 반드시 반등이 있듯이 상승이 있었으면 이에 하락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항선에 부딪히는 지점에서의 진입은 정말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딩 이야기를 기록하려 합니다.
https://steemit.com/kr/@korairpower/5pqj8k :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차량 할부대출 풀레버리지 마진거래 깡통이 되었습니다.
https://steemit.com/kr/@korairpower/2-6 : 2월 6일 투자전략
https://steemit.com/kr/@korairpower/2-7 : 2월 7일 투자전략 - 단기 상승 예상 그러나 하락공세 물량은 아직 남은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