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 리뷰> 엠블 ICO (MVL) "자동차 생태계를 구성하는 코인"

in coinkorea •  7 years ago 

심볼 : MVL
플랫폼 : 엠블
하드캡 : 약 180억
판매가격 : 1ETH 당 240,000MVL
토큰 공급량 : 300억 개
토큰 판매량 : 87억 개
판매 일정 : 4월 26일 프리세일
최대 참여가능 금액 : 100ETH
최소 참여가능 금액 : 0.1ETH

홈페이지 : https://mvlchain.io/
트위터 : https://twitter.com/mvlchain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mvlchain
텔레그램 : https://t.me/mvlchain_kr
블로그 : https://medium.com/@mvlchain
화이트페이퍼 : https://mvlchain.io/papers/mvl_white_paper_ko.pdf?t=5

<엠블 코인(MVL)의 특징>

엠블(MVL)코인은 자동차 서비스에 관한 코인입니다. 자동차를 렌트하거나, 정비소에 맡기거나, 폐기할 때,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때, 중고로 팔때 등등 자동차 생태계에서 지불용도로 쓰입니다.

예전에 소개해드렸었던 스트라티스 플랫폼의 첫 Dapp인 글루온이랑 컨셉이 비슷합니다. 또한 얼마 전 성공한 ICO라고 평가받고 있는 큐브(Cube) 코인과의 접점도 있을 것입니다.

위 그림과 같이 엠블코인은 자동차 사용자의 구입부터, 주행데이터, 중고판매까지 자동차에 대한 거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수집된 자동차에 대한 데이터를 API, SDK와 같은 간편 개발툴을 배포해 기업들이나 개인들이 이 정보를 사용할 수 있게끔 합니다.

자동차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자에게는 엠블 포인트(MVL 포인트)를 제공해 줍니다. 이러한 엠블포인트가 높을 수록 엠블 생태계 내에서 공헌도가 높다는 것을 뜻합니다. 엠블 포인트는 엠블 코인으로 교환가능하고 엠블코인은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 코인입니다.

그리고 엠블 생태계에서 데이터를 이용하여 광고를 하거나 데이터를 이용하고 싶은 자들은 엠블 코인을 구입하여야 합니다.

백서에 따르면 엠블(MVL) 코인은 ICO 이후, 이더리움 토큰상태로 존재하다가 메인넷 런칭 후, 독자적인 블록체인에 기반한 엠블 코인으로 스왑된다고 합니다.

2018년 4월에 ICO를 거쳐 2018년 말 혹은 2019년 초에 엠블 코인의 메인넷이 런칭된다고 합니다. 메인넷 런칭 후, 2분기에 SDK 등 개발툴이 배포되므로 내년 2분기까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엠블 코인(MVL)의 팀원 및 어드바이저>

팀원들은 EASI6라는 차량공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설립은 5년 정도된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엠블 코인은 메인넷런칭을 통한 독자적인 블록체인을 만드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홈페이지에 게시된 블록체인 개발자는 2명, 이 두명도 블록체인에 대한 경험은 없어 보입니다. 따라서 ICO 이후, 블록체인 개발자 영입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표적인 어드바이저로 우리나라 가상화폐 펀드인 해시드의 CEO와 CAO가 있습니다. 해시드는 현재 엠블 코인에 투자한 상태입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의료데이터 기업인 메디블록의 대표도 어드바이저로 있습니다.

<총평>

차량 전반에 대한 생태계를 통합한다는 아이템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토큰이코노미 측면에서 단순히 플랫폼상에서 지불용도로 코인이 사용됩니다. 시세 변동을 줄이기 위해서 엠블코인과 엠블포인트로 나눈 것은 적절하다고 보입니다.

하드캡은 200억 미만으로서, 자체 블록체인 프로젝트로서 작다고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전체 토큰 공급량에서 토큰 판매량 비중이 30% 미만으로 볼때,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닙니다.

백서상 팀원들을 보았을 때, 절대적으로 블록체인 개발자가 부족합니다. 또한 단순한 토큰이 아닌 자체 블록체인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았을 때는 더욱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사로 해시드가 들어가 있고 어드바이저로 해시드의 CEO등이 들어가 있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백서에 자체 블록체인을 개발한다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POW, POS의 단점을 고치는 더 나은 블록체인을 개발하겠다고 제시만 되어있을 뿐 구체적인 합의구조나, 개발환경, 기술구조에 대한 언급은 없으므로, 앞으로 로드맵대로 메인넷이 제대로 런칭될 지 의문스럽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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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해시드의 포트폴리오 중 하나라 관심이 있었는데 너무 컨셉 바운더리가 넓은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으로 어떻게 개발이 진행될지 궁금하네요 :)

맞습니다 ㅎㅎ 해시드의 포트폴리오에 들어가있어서 더 관심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 대로 바운더리가 너무 넓어서 약간 추상적인 느낌이 드네요 ㅎㅎ

글 쓰신거보고 평소에 관심있는 분야라 백서 읽아봤습니다. 백서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코인간 결제부분이라기 보다는 인센티브 생태계를 구성하도 그걸 기반으로 자동차 서비스들을 다 연결하겠다 이거네요.
결제보다는 인센티브 기반 모빌리티 생태계라는 개념이 중요한거 같고 다른 아쇼랑은 차별화된 부분 같네요. 백서 내용이 다 실현된다면 자동차 산업의 굉장히 많은 문제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을거 같은 내용이고 긍정적인점이 많아보입니다. 그리고 씨이오부터 개발자들도 다들 서울대 컴터 공학과 출신이고 같이 몇년간 팀을 꾸려왓던거 같아서 저는 오히려 개발 어드바이저만 빵빵한 급조된 팀보다는 좋게봤네요. 안전운전 해서 돈버는 요 단순한 컨셉도 잘만 먹히면 좋아보입니다. 다만 해외 각국에 진출할 때 기존의 다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출할 계획인데 대기업과의 협업 전략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잘되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자동차 관련 020 정비 주유 등등 엄청난 서비스 기업이 널랴 있으니 빵빵 호재터질거같은 느낌은 드는데 실현가능할런지 궁금하네요.

아 근데 말씀하신대로 컨셉 바운더리가 넓은게 장점이자 단점 같아요 ㅎㅎ

말씀하신대로 인센티브를 통해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토큰 가격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토큰을 홀딩할 이유가 필요한데,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이 부족한 느낌이 들어 위 글에서 결제부분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ㅎㅎ

변경사항 : 엠블의 파트너사인 이지식스의 지분투자사인 카카오 모빌리티의 엠블 프로젝트 무기한 중지 요청으로 많은 얘기가 오갔고 이지식스는 당초 계획에 따라 엠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러 관계사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해시드가 공식적으로 엠블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본 글에 올려진 3명의 어드바이저가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호타루라고 하는 일본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지원하는 회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합니다.

참고바랍니다.

하드캡 : 약 180억 —> 하드캡은 87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