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바다, 대화, 함께 먹은 음식 등을 수집하고 편집해 현실과 허구 어딘가에 걸쳐져 있는 짧은 소설을 씁니다. 파편들로 무대를 세우고 등장인물들을 만들며 그들이 나를 사는지, 내가 그들을 사는지 가끔 고민하기도 합니다.
프로크리에이트를 처음 사용해 보았습니다. 평소에는 종이나 캔버스에 그리는 일이 더 잦습니다. 친구의 반려견과 최근 친해지게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평소답지 않게 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8년을 함께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친구의 반려견 D는 함께 사는 고양이 B보다 몸집이 조금 더 크고 꼬리가 풍성한 아이라서, 개가 꼬리를 흔들면 생각보다 시원하구나, 이런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있습니다. 꼬리의 숲 뭐 그런 게 있으면 바람이 불겠지, 메모 해 두었습니다. 그러니 친구와, 친구의 개와, 주고받았던 말들을 연결 해 꼬리의 숲을 무대로 일어나는 꼬리 이야기, 이름하여 테일 테일(tail tale)을 만들자! 그것을 위해 짧은 글을 쓰고 간단한 무대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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