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위한 에너지 케톤

in energy •  6 years ago 

우리의 뇌는 심장이나 근육과 마찬가지로 케톤이라는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한 표현으로 하지면 케톤바디(Ketone body)라고 하는게 좋겠네요. 이번에는 간단하게 케톤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케톤의 화학명 :

베타 히드록시 부티르산

아세토아세테이트

아세톤

케톤은 지방산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데 우리 몸의 간에서 이 작업을 합니다. 케톤 형성을 위해서 발휘하는 몸의 능력은 옛날에 기근의 고통을 겪을때 우리의 삶을 연장해주고 뇌가 활성화 되어있는 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이끌어 주었습니다. 근육 조직과 간은 탄수화물을 조금 저장해두는데요. 그것을 가지고 최대 1~2일 정도는 버틸 수 있습니다. 그 후에는 피하 지방 조직을 분해해서 글리세린과 지방산을 혈액 안으로 투입시킵니다. 심장, 근육, 그리고 대부분의 장기들은 지방산을 에너지수입원으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지요. 뇌까지도 대부분의 지방산들이 에너지로서 사용될 수 있지만 다른 장기들에게 처럼 빠르게 투입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뇌의 에너지 조달은 다른 방법으로 해야합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에너지 공급이 중단 되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간과 신장은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할 때 나오는 글리세린을 조합하여 새로운 포도당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그리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장시간동안 굶주림의 시간이 온다고 했을때 대부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 근육이나 다른 장기들을 분해할 수 는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간은 지방산으로부터 케톤을 생산합니다. 물론 이 상황에서도 간은 포도당 생성을 위해서 단백질을 계속 분해하기는 하지만 몸이 위험할 정도로 많은 단백질을 분해하지 않고 그 양을 줄입니다.

간에서 지방을 태우는 과정에서 제조된 케톤은 실질적으로 모든 다른 장기에도 에너지원으로서 사용되고, 또한 뇌에서도 사용됩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우리의 몸과 뇌는 영양 공급 없이도 한동안 문제없이 생존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뇌세포는 주에너지 공급원을 포도당에서 케톤으로 바꾸는데 며칠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그 기간동안에는 두통, 매스꺼움,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뛰어넘고 나면 몸은 아주 순조로워집니다. 케톤은 몸의 어떤 싸구려 대체 에너지 자원이 아닙니다. 미국의 유명한 지방,케톤 연구가 조지 카힐(George Cahill)과 리차드 비치(Richard Veech)는 케톤을 깨끗하게 연소되고 아주 효과적인 뇌를 위한 수퍼에너지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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