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Cafe Estate를 만드는 Dapp의 제안

in eos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Dapp이란?

decentralized application의 약자입니다. 즉 Dapp의 background는 blockchain기반으로 동작하는 것이 기존의 App대비 특징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source : https://ethereum.stackexchange.com/questions/383/what-is-a-dapp)

Software의 dynamic한 형태는 이렇고, dapp의 idea는 매우 다양합니다. 즉 software가 분산된 형태이고, 이를 실현하는 idea는 아주 다양한 것이죠. 물론 app이나 dapp이냐의 문제는 trend의 문제일수 있지만, app보다는 dapp이어서 더 장점을 가지는 생각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전 그중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dapp을 제안하려고 합니다.



Problem statement


사실 아주 많은 직장인 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의 하나의 로망일수도 있는 것이 자신만의 커피숍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돌아가보면 이를 실행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거나, 혹은 실행을 해도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소규모 커피숍의 창업을 고민해 보고, 이후에는 프랜차이즈와의 갈림길에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좀 더 실제적으로는..

  1. 커피숍을 해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2. 하루에 얼마나 이익을 내야 할까?
  3. 창업에는 얼마나 많은 비용이 필요할까?
  4. 권리금은 어떻게 하지?
  5. 프랜차이즈가 과연 좋을까?

와 같은 실무적인 문제들에 직면하게 되고, 그 중에 가장 큰 문제는 1번입니다. 즉 수익을 낼 수 있을까? 다시 말하면 커피 숍을 창업하는 것이 수익이 나는 경영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입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사실 해결책은 정말 쉽지만, 어렵기도 합니다.

매일마다 내가 창업한 커피숍에 와서 커피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혹은 일정한 숫자가 확보된다면 적어도 최소한의 운영과 수익을 낼수 있는 구조가 성립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하는 것은 Crowd base의 커피숍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품을 개발하거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 처럼 커피숍도 크라우드 펀딩 베이스로 하는 것입니다.

제가 제안하는 것은 크라우드펀딩 베이스의 커피숍입니다. 커피숍을 하려는 장소와 보증금, 월세등의 정보를 공개하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커피숍의 주인을 모집합니다.

10만원으로 커피숍을 차릴수 없지만, 10만원을 가진 사람이 천명 있으면 커피숍을 차릴수 있습니다. 심지어 강남에도 차릴수 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올려진 커피숍에 일정 금액을 투자하고, soft cap에 도달하게 되면 실제 커피숍의 런칭 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물론 그 과정은 블록체인 상에서 투명하게 검색할수 있고, soft cap에 도달하지 못하면 smart contract에 의해서 투자한 돈은 반환이 됩니다. (정확히는 돈이 아니라 가상화폐여야 겠죠.)



조금 더 구체적으로...


투자자들은 실제 투자를 증명받기 위해서 EOS기반의 토큰과 금액별로 지분에 대한 공증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보증금 5천만원에 월세 350만원짜리 커피숍이 있다면, 5천만원에 대한 지분, 그리고 시설 투자에 대한 지분을 공증받게 됩니다.

또한 카페 운영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이 지분에 의해서 투자자들에게 나누어 지게 됩니다. 굳이 커피를 마실거라면 자신이 투자한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훨씬 이익이겠지요.

사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접근하기 편한 곳에 이 커피숍이 위치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초기 투자자들의 정보가 필요합니다.

또한 커피숍은 투자자들에게 배포한 토큰을, 운영 수익을 통해서 재 매입함으로써 토큰의 가치를 올릴수 있고, 이를 통해서 커피숍의 지분율을 올리거나 혹은 간접적으로 수익을 재분배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큰의 holder들은 그 토큰으로 커피를 사먹을수도 있고, 혹은 토큰을 계속해서 보유함으로써 증가하는 가치에 대한 수익을 얻을수 있습니다. 즉 초기 투자시에는 10만원을 투자하고 토큰을 받지만, 이후에는 이 돈이 그대로 매몰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토큰을 통해서 자유를 얻을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토큰은 지분의 증명이므로 이를 매매하게 되면 초기 투자한 10만원에서 매매한 토큰만큼의 지분이 줄어들게 되겠지요.



세부적인 운영


카페의 직원들의 월급, 카페에서 구입하는 원자재, 비품등의 구매 내역, 사용 내역등은 모두 블록체인에 기록되고, 이는 카페에 투자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볼수 있도록 공개가 됩니다. 따라서 원거리에 있더라도 장부를 통해서 투명한 경영을 볼수 있습니다.



확장


이러한 형태의 카페 설립이 확장되면, 소액으로 여러곳에 떨어져 있는 카페를 소유할수 있게 됩니다. 즉 10만원씩 서울과 부산과 대전에 있는 카페에 투자를 했다면, 해당 지역의 카페를 간접적으로 소유하게 되는것이지요 .정확히는 지분율만큼 소유하게 됩니다.

모든 커피숍이 다 장사가 잘 안되지 않는 이상, 분산 투자의 효과를 얻을 수있습니다.



문제점


돈이 몰리는 곳에는 항상 위험과 잡음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실제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서 커피숍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주체에 대한 문제가 떠오를수 있습니다.

우선은 그 주체도 투자자중의 한명 혹은 집단이어야 하고, 이를 전반적으로 운영하는 법인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제일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투자자들이 이 곳에 와서 커피를 마실지 입니다.

커피숍은 그 자체로도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 노력하겠지만, 이런 크라우드 펀딩의 시작은 정기적인 혹은 매일마다 최소한의 커피가 팔린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고정적으로 투자한 회원들이 카페에 방문할지, 혹은 어떻게 하면 좀 더 투명하고 믿을만한 투자가 될지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서 같이 의견 나누고 토의에 참여해 주시면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EOS의 BP와 같이 대의경영을 하면 어떨까요? BEANS 홀더들 또는 홀더 예정자 중카페 운영 경험이 있거나 유사 비즈니스를 해본 경험이 있는 개인 또는 팀이 커리어 포트폴리오와 사업 운영계획서를 제출하고 복수 출마의 경우 홀더들이 투표로 선출하여 운영을 맡기는 방식.

좋은 생각입니다. 즉 커피샵을 하려는 사람들만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역경매처럼 운영팀도 선발을 하면 되겠네요. 말 그대로 DAC입니다. 다만 평판있고 good faith를 가진 팀을 선발하는 것은 어려운 과정이겠지요?

@eddieyi님께서 이 포스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리스팀을 해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