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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이원우 감독 특별전 - 친근한데 생경하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2월 한 달 동안 이원우 감독의 특별전 “친근한데 생경하다”를 진행합니다.
첫 번째 장편으로 감독의 개인사와 시대의 풍경을 엮어낸 <옵티그래프>(2017), 풍경 이미지의 시적인 몽타주가 돋보이는 <그곳, 날씨는>(2019), 말(馬)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사회 구조와 환경 전반을 사유하는 신작 <오색의 린>(2024)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세 작품에 담긴 각각의 이미지는 일상의 풍경과 개인의 기억 등 친근하기 그지 없지만, 이원우 감독의 느슨한듯 적확한 나레이션과 자유 연상에 가까운 편집이 맞물리면 어느새 스크린에는 생경한 의미와 감정이 들어차기 시작합니다.
이번 특별전이 이원우 감독의 신선하고 흥미로운 영화적 성취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특별전 기간에는 <오색의 린> 상영 후 시네토크가 있을 예정이며, 이원우 감독이 자신의 작업 과정과 창작에 얽힌 고민을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기간 : 2025년 2월 1일(토) ~ 2월 25일(화)
- 장소 : 서울아트시네마
상영작
옵티그래프
* 다큐멘터리
* 한국
* 104분
* 15세이상관람가
외할아버지의 백수(99세) 잔치가 끝난 후, 손주 대표로 생일카드를 읽은 나는 할아버지에게 자서전을 의뢰받는다.
2년 후 외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부탁은 숙제로 남았다.
그의 이름을 검색하며 연관 짓지 못했던 과거의 역사를 알게 되었고, 필름메이커가 된 나는 나의 삶과 멀었던 이들의 장례에 자주 참석하게 되었다.
가족의 일로 미국에 잠시 살게 된 나는 국가와 국적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되었다.
그곳, 날씨는
* 다큐멘터리
* 한국
* 65분
* 12세이상관람가
한국을 떠나 미국에 살고 있는 나는 날씨 이야기를 즐긴다.
외국인으로 집 밖에 나가 만나는 이웃들과도 날씨 이야기를 하고, 지구 반바퀴 떨어져 있는 한국의 친구들과도 날씨 이야기를 한다.
날씨 이야기는 안전하고 편안하고 쓸쓸하다.
나는 한국과 미국 사이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 것일까?
오색의 린
* 다큐멘터리
* 한국
* 80분
* 15세이상관람가
말을 지운 말의 길에서 말의 시간을 기억해 본다.
아무나 타지 못했던 말, 권력과 폭력의 중심에 있어야 했던 초식동물, 운동과 노동의 경계에서 때로는 존재가 저항이 되기도, 체제가 되기도 하는 아이러니.
말 위가 아닌 말 아래의 사람들이 보낸 긴 시간. 말의 귀와 입을 빌려 감각해 본다.
흐릿하지만 넓은 시야, 멀고 가까운 지나가는 혼잣말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SteemitKorea팀에서 제공하는 'steemit-enhancer'를 사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선 사항이 있으면 언제나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되고,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https://cafe.naver.com/steemitkorea/425 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시 @응원해 가 포함이 되며, 악용시에는 모든 서비스에서 제외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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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글은 SteemitKorea팀(@ayogom)님께서 저자이신 @peterpa님을 응원하는 글입니다.
소정의 보팅을 해드렸습니다 ^^ 항상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SteemitKorea팀에서는 보다 즐거운 steemit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다음날 다시 한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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