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시장 길바닥^^

4월 18일 크래미 김밥을 맛보고 나서 따라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크래미 김밥을 응용해서 두부 얇게 사각으로 썰어 살짝 구워 밥 대신 넣어 김밥을 말았다.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했지만, 넓게 썰어 부친 두부가 너무 퍽퍽하여 식감이 좋지 않았다. 해서 두부 대신 계란 흰자를 넣은 김밥도 만들어봤다. 계란흰자를 넣은 김밥은 식감과 색감은 좋으나 맛이 알찬 느낌이 없었다. 그래서 다시 두부로 돌아와서, 퍽퍽한 두부 식감 개선 방안으로 두부를 칼 등으로 눌러 보슬보슬 고슬고슬하게 부순 후에 프라이팬에 구워 김밥 재료로 사용했다. 이전 사각 두부구이보다 식감이 부드러웠고 맛은 다른 김밥 재료인 단무지, 우엉, 오이 등의 야채들의 단짠시원한 맛이었다.

이번 김밥 재료에는 팽이버섯과 먹다 남은 어묵, 다시마도 넣어서 만들었다.

위 식재료로 김밥을 말면, 김밥 세 줄을 만들 수 있다. 단점은 부순 두부와 두 동강이 난 팽이버섯들이 온 접시를 휘젓고 다닌다. 한 방울 한 가닥 집어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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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김밥 세줄 칼로리는 326! 세 줄 다 먹으면 허리가 굽혀진다. 찢어질 것 같은 장기 보호 차원에서.

                                  나튜륨 지방 탄수화물 설탕 단백질 칼로리

김밥 재료 무게는 아래와 같이 저울로 측정!

4월 18일 크래미 김밥 먹고 나서 크래미 김밥 따라 하다 5월 9일 두부김밥으로 마무리하는 걸로! 나만의 김밥으로 만들었다는 점의 의의를 두고! 대충 두부김밥 감 잡았음! 후다닥 만들 수 있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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