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보팅 서비스 관리

@jsup, @avle 보팅 서비스의 관리는 생각보다 피곤한 작업입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되도록 매일 하루에 1번 이상은 프로세스가 잘 동작하는지 확인을 하고 점검을 하는데요. 문제는 가장 복잡한(?) 작업이 이루어지는 시간이 밤 12시경이라는 점입니다.

다음날의 보팅 비중을 결정하기 위한 임대량 조회와 계산과 @avle 지분율을 갱신하기 위한 기반 데이터 생성이 밤 12시 기준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뭔가 문제가 생기거나 동작이 이상하면 점검 작업을 마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날 밤 12시에 제대로 작업이 잘 이루어지는지 다시 한번 확인을 해야 합니다.

설정을 바꾸거나 코드를 수정할 때는 반드시 밤 12시 이후까지 잠을 안 자고 기다리고, 그 외에 별 문제가 없는 날에는 그 전에 자는데, 은근히 피곤한 작업이네요. 나 혼자만의 코드만 동작하면 사실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텐데, API 노드와의 통신을 통해서 데이터 생성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노드에서 제대로 응답을 주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API 노드가 안정적이지 못하거나 사전 공지 없이 접속제한 정책이 적용되면 서비스 관리자 입장에서는 매우 피곤한 일이 됩니다.

게다가 스팀 시세는 200원대이고 서비스는 만성 적자운영이니, 참 여러 가지로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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