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em > || < 시 > || 하루살이와 신

in hive-160196 •  3 years ago  (edited)

오, 신이시어!
제게 영원을 요구하지 마세요.
제 외골격 안에 새겨진 생명의 주문은,
아니, 당신께서 새겨 넣으신 이 삶의 전언은,
곧 죽음의 저주와 마찬가지이나이다.

오, 하루살이야.
영원이 있지 않으면, 하루도 있지 않단다.
하지만 걱정 말으렴.
하루가 있기에 영원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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