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Review] CDA 2. Valentina Bartolucci

in hive-171782 •  3 years ago 

Valentina Bartolucci "Terrorism rhetoric under the Bush Administration"


분석대상: George W. Bush의 테러리즘 프레이밍 <인류에 대한 가장 큰 위협>, 선택적 전용(selective appropriation)
이론적 틀: 비판적 담화 분석 (Critical Discourse Analysis)
주 분석 내용: 'us' vs 'other' 표상, over/less characterisation, hyperboles, repetitions + 사회/정치적 영향


1. Introduction

테러를 존재하는 가장 큰 위협으로 제시하는 전쟁 서사(belligerent rhetoric) + 테러리즘을 헤게모니 이데올로기로 만드는 부시의 담화

<9.11 = 테러>라는 표상은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지고, 테러를 세계적인 안보 담화로 재생산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한 사건을 테러로 프레이밍하는 것은 자연적 행위가 아니다. 이 담화는 서로다른 장르와 시공간 사이에 일관성을 보이는데, 같은 어휘, 언어 구문들이 사용되며 결국 자연화된다.

기초적인 수사법의 한정적 사용 (over/less characterisation, positive self representation/negative other representation, hyperboles, repetition of the same phrases and expressions over and over, very simple argumentative structures, almost total absence in the use of evidence to corroborate arguments)
그럼에도 담화는 자명한 진리처럼 인식된다. 추측/문화적 편견/윤리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테러리즘" [담화는] 무비판적으로 지속된다. 이 담화는 지금도 정부가 전용하여 국내 의제로 활용된다.

사전 연구: 문법, 전략적 화행, 은유, 사건-배열 전략과 통사 형성, 이분법 사용
-> 테러리즘을 국내외 정책 사안 프레이밍의 주요 개념으로 상정하는 것의 넓은 사회적 함의 연구 필요성

2. Analysing the Presidential discourse on terrorism

비판적 담화 분석(CDA), 체계기능언어학

  • 사회 문화적 실행과 구조의 언어적 특징
    담화는 사회의 힘의 관계를 재생산/전복하는 방식
    담화는 세계의 표상일 뿐 아니라 세계를 정의하고 의미 속에 세계를 구성하는 작업이다.

테러리즘 담화는 엘리트 프로젝트이며, ekdtl 대통령은 제일 큰 수사적 힘을 가지고 있었다.
미국이 국제 안보 의제에 가지는 역할, 그리고 9.11 사건에 의해 미국은 정당한 힘을 부여받았다.
미국 대통령 담화는 세계 모든 곳에 영향을 주는 프레이밍 담화로 여겨졌다.

대상이 되는 코퍼스는 부시 대통령의 'terrorism', 'counter-terrorism'에 대한 모든 담화(121개)이다.

'The American Presidency Project', UC.

3. Defining the situation

상황을 정의하기 - '사회/정치적 상황에 대한 주석, 특정 행위 권유 혹은 정당화'를 목적으로 하는 담화에 중요하다.
Bush: <공격은 비논리적>이고 <자신의 판단은 논리적, 필요, 정당, 불가피>
'an apparent terrorist attack' -> 'terrorism'
= hedging devices -> committed language
라벨링의 함의는 대안적 프레이밍을 침묵시키는 것이다.

테러리즘의 프레이밍 - 의미를 저항하는 듯한 사건을 '기술description'을 통해 이해 가능하게 만들기
논의되지 않은 대안적 프레임: "disaster, act of madness, crime"

새로운 '진실' = 유례없는 사건인 9.11이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바꾸었으며, '문명' 국가들의 미래 의제를 설정하였다.
-> '전'과 '후'를 나누는 '변화의 상징적 표지'

악을 나타내는 최상급의 표현들, 과장법의 표현들

  • 비인간적인 적에 대한 전쟁을 기본 선택지로 만든다.

긍정적 자기표상 과 부정적 타자표상의 이분법 (They vs Us)

  • '서술' 전략. strategy of predication.
  • 어떤 행위를 취할지에 대한 숙의 없이, 승인이나 행동을 촉구할 때 사용하는, 담화적 지나친 단순화.

4. Reaction

상황 정의 후, 정부의 정치적 입장 설명이 필요하다.
=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어둠 속에 숨어 있는 얼굴 없는 적'의 공격을 알카에다, 빈 라덴의 것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비인간화된 가해자의 파괴적이고 잔인한 행동 - 과장법
-> 사람의 행위를 비인간적 행위로 만들고, 따라서 이 타자를 악의 힘에 의해 지배당하는 괴물처럼 비인간화시킨다.

증거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중요하지 않다.

'kill'이라는 어근을 통해 의미적으로 '악함'을 강조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을 그들이 '증오'한다는 것을 반복하면서 언어적으로 우리와 타자를 대비한다.
Oversimplifying - 형용사들로 악함의 카테고리에 넣는다.
Over-lexicalization: 악함의 함축을 제시한다. (하나의 지시대상에 대해 과도한 어휘들을 사용)
De-humanization

=> 악한 이들과의 협상은 불가능하다. 오직 전쟁이다.

  • 전쟁 언어들

전쟁중에는 모든 주장/반박을 고려할 수 없다. (Zarefsky, 2004)

  • 평화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군사적 행동을 취하지 앟는 사람들은 애국적이지 않다, 테러 우호적이라는 프레임
문명국(미국과 동맹) vs 비문명국(미국의 적)

이분법은 또한 세계 안보 수호를 맡은 미국의 지도자로서의 힘을 재확인시켜준다.

신에 의한 프레임 또한 반박을 어렵게 한다.

완전히 '새롭고' '유례없는' 사건이라는 프레임은, 부시의 '유례없는' 대응(끝없는 전쟁의 필요성)에 대한 정당화를 시켜준다.
부시는 내부적인 정당화를 꾀했지만, 동시에 이 미국 모델을 국제적 모델로 만들기도 하였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며 이들은 시민들에 대한 집단 몰살을 한다.
= 이것은 자신들의 신을 모독하는 것, 이슬람을 왜곡하는것이라고 한다.
-> 다른 테러리즘이 아닌 '이슬람 테러리즘' - 많은 집단들이 뭉뚱그려 지시됨

그럼에도 반-이슬람 담화는 피했다.

5. Effects

누가 국제적 테러리스트들의 정체성을 정의하는가? -> 국가와 정부이다.
이슬람 테러리즘의 정의는 이슬람 지도자들과 정당들에게 위험 집단으로서의 정체성을 부여하였다.
이 담화는 다른 국가들에도 인용되면서 국내 의제화하여 국내 집단들을 '테러 위협'과 결부시켰다.
또한 국가 수반의 힘을 증대시키며 이견의 가능성을 현저히 줄였다.
많은 국가들은 국내 테러/안보 문제들을 이 국제 테러 위협과 결부시켜 인권 및 자유 저하 수단으로 사용하였다.

Effects toward Muslims

무슬림들은 온건과 극단, 친구와 적으로 양분되었고, 무슬림에 대한 각종 무차별적 공격들이 잇따랐다.

Effects towards internal dissidents

이 담화를 내부 독립주의자/반체제인사들의 정당성을 빼앗거나 파괴하려는 기제로 사용하는 국가
-> 자유와 인권 박해

6. Conclusion

테러리즘 공격 -> 국가 안보 -> 인권 박해.
비판 불가능한 담화의 폐단
'사회 도덕'의 부식 -> 극단적 조치의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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