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매일경제 2020.11.21 기사
페라리·건물주…풀소유
논란 혜민스님 사주 봤더니 "와~"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0/11/1199240/
건물주 매각 논란으로 무소유
가 아닌 풀(Full) 소유
수식어까지 붙은 혜민스님의 사주 풀이는 어떨까. 물론 믿거나 말거나지만 갑작스럽게 일체의 활동을 접기로 결정하면서 SNS상에는 다양한 술객들이 혜민스님 사주 풀이
를 속속 내놓고 있다.
네오(Neo)라는 술객은 "30대 이후 부터 대운까지 신유(辛酉) 금운(金運)인 재물운으로 접어든다"며 "재물과 관련한 구설이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병오
라는 강력한 화(火), 즉 불의 기운을 타고난 사람에겐 쇠붙이로 상징되는 금(金)의 운기가 재물운에 해당한다. 이 시기가 되면 금과 관련한, 즉 재물이나 여자와 관련한 문제로 구설이 따른다고 명리학에서는 해석을 한다.
게다가 올해는 경자(庚子)년 쥐띠해다. 사주 팔자의 아래 4글자 중 자(子)
와 오(午)
라는 글자는 극음과 극양의 글자로 둘이 충돌한다는 의미다.
자신의 터전인 뿌리를 충으로 흔들게 되니, 이동수도 있다. 양력 12월께면 터전이 이동한다는 의미를 담으니 겨울께 왕성한 활동을 하다 음지
로 이동할 수도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피클 명리로 유명한 유튜버는 "일지(자신을 나타내는 글자 병오)의 재살
을 충하게 되면 구설이 따른다"며 "필시 주변에서 험담을 늘어놓게 된다"고 풀이한다.
일부 술객들은 승려나 종교계 인물들에게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글자인 화개살이 적은 점도 묘하다고 지적한다. 화개
는 종교성을 뜻한다. 다만 태어난 해인 계축(癸丑)이라는 글자는 관성에 해당해 직업성을 뜻하고 그 직업성 자체가 관복을 뜻하는 12운성의 관대
자리에 앉아있어, 법복을 입는 일에 종사할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운로는 어떻게 흘러갈까. 10년의 큰 줄기를 잡는 대운으로 봐도 식신상관, 무언가 사업과 연계된 일에 종사하는 흐름으로 이어진다고 대부분 술객들은 전망한다.
이수학파의 한 술객은 "50대 진입로 자체가 상관성으로 흐르니 이미 사업운으로 접어든다고 봐야 한다"며 "다만 2022년과 2023년 상황이 물의 운(水)으로 흐르면서 내면적으로 각고의 인내와 깨달음을 수행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혜민스님은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남산타워가 한눈에 보이는 고급주택 라이프를 선보여 논란에 휩싸인 뒤 연이어 건물주, 페라리 소유 논란이 일면서 일체의 활동을 접는다는 의지를 밝혔다. 여기에 혜민스님이 개발에 참여한 명상 애플리케이션 코끼리
는 일정 단계가 지나면 월정액, 연간 정액 등 유료 전환을 유도하는 낚시성 콘텐츠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앱 리뷰에는 "다 좋은데 문제는 거의 다 유료 현질 유도인 것 같기도 하고···"라는 내용의 댓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코끼리
는 10만 이상이 다운로드했다.
- 사주는 공개된 것을 기준으로 함.(시간은 임의로 작성한 것임)
참사주인들이 만든 사이트, 사주인
https://www.saju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