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노년층과 아이들을 돌보는 미래가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현재 필요한 돌봄이 문제가 해결될 만큼의 충분한 인구가 확보되지 않았는데도 각국 정부가 이민자들의 유입을 막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이민자들이 대부분 이런 돌봄이 역할을 해왔는데도 말이다. 둘째는 노년층이 학업과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마이클 테일러는 60대가 되어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로 결심했다. 그는 "나이가 더 들었을 때 뭘 하고 싶을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그리고 실내디자인 분야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직접 사업체를 시작했다. "1997년에는 전체 신규 사업체에서 55-64세의 창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15퍼센트에 불과했다." 월간잡지 안트러프러너에 실린 한 기사의 지적이다. "그런데 카우프만 기업 활동 지수에 따르면 2016년이 되자 그 비율이 24퍼센트까지 올라갔다." 노년층의 기대 수명과 숫자가 높아지는 현상을 생각해보면 2030년 무렵에는 이들이 전체 기업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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